언제나 날씨는 맑음

올망졸망 조림반찬 본문

그녀의 1인용 식탁

올망졸망 조림반찬

DidISay 2014. 9. 11. 14:45

추석 전에 주문해놨던 천도복숭아 도착.

저렇게 두단이 깔려 있는데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아주 저렴하게 구매했다.

 

무른건 매실액에 재놓거나 잼 만들 생각이었는데

다들 단단한 과육을 자랑하고 있어서 만족!

모두 깨끗하게 씻어서 키친타월에 싼 다음에 냉장고에 보관 중이다. :-)

 

 

 

이건 비 한참 내렸던 즈음에 만들었던 해물부추전.

 

부추가 저렴하길래 한단 사와서 전을 만들었다.

이번 여름엔 야채 가격이 예전보다 좀 저렴한 편이었는데

덕분에 애호박을 참 많이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새우랑 오징어 듬뿍 넣기.

양파도 꺼내서 종종 썰어넣고 요리하고

남은 자투리 당근들도 모두 사용함 ㅎㅎ

 

 

 

전은 모두 한김 식힌 뒤에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서

락앤락 보관하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서 편하다.

 

 

 

이건 오늘 먹은 반찬 :-)

와 상차림 사진을 정말 몇달만에 찍는다 ㅎㅎ

 

이마트에서 만원에 2키로짜리 거봉을 사왔는데,

2키로면 거봉 큰것으로 3송이 정도 된다.

껍질이 잘 까지는 국내산 거봉. >_<

 

양상추랑 샐러드 해서 먹으면 상큼해서 입가심하기에 좋다.

단맛이 강해서 에피타이저 보다는 마무리 단계에서 먹기 적당.

 

 

 

가을이 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쉽게 음식물이 상할 때라

조림 위주로 밑반찬을 만들고 있는데 오늘은 알감자조림이랑 땅콩조림 ㅎ

접시에 옮길 때 보면, 올망졸망하니 귀여운 ㅎㅎ

 

두부조림은 만들 때 길쭉하고 두툼하게 썰어서

기름에 바싹 구운 뒤에 국물에 조려야 재료에 힘이 있어서 보기에 좋다.

조림을 만들 때 주의할 것은, 음식은 식으면 간이 훨씬 세지기 때문에

뜨거운 상태에서 먹었을 때 좀 싱겁다 느껴질 때 멈춰야 한다.

 

저렇게 한끼 먹으면 밖에 계속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 든든하게 배가 불러서

거의 저녁은 배나 깍아먹고 두유한잔 마시면 끝.

 

 

 

 

다음주부터 창경궁 야간 개장.

지난번엔 가을 옷을 입고 방문했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다.

 

이제 몇주 지나면 10월.

단풍 놀이가 다가오겠구나. :-)

 

 

 

 

'그녀의 1인용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마토 해물볶음 & 군만두  (0) 2014.10.19
꽃게찌개 & 깻잎 고추장떡  (0) 2014.09.18
미니 스테이크 & 샐러드  (0) 2014.07.04
비오는 날은 호박전  (0) 2014.07.03
방게칠리볶음+ 매콤한 파채  (0) 20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