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비오는 날은 호박전 본문
휴일이라 늦잠을 잘 생각이었는데 7시에 기상
일어나서 씻고 두유로 아침 해결.
조명 없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읽다가
비가 쏟아질 것처럼 어둑어둑해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천둥소리가 너무 커서 화다닥 깨버렸다.
처음에 소리가 너무 무시무시해서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음(..)
보통 목요일이나 금요일 오전에 이마트몰에서 배달을 시키는데
순두부랑 과일 시킨게 도착을 해서 요리 시작.
요즘 매일매일 먹고 있는 들깨 넣은 파채.
파채는 매실액+고추장+참기름+식초+통깨+들깨+다진마늘 양념이 진리!
순두부는 새우랑 바지락살 듬뿍 넣고 끓였다.
튀기고 남은 방게도 오종종 넣어주면 국물이 너무 맛있어 진다. ♡
순두부 찌개 다 만들어 놓고 음 심심한데 뭘 곁들여먹지 하다가
비가 와서 공기가 시원하길래 전을 만들기로 했다.
난 두툼한 호박전은 싫어해서 아주 얇게 슬라이스 해주고,
찹쌀가루+계란물 씌운 뒤에 노릇노릇 부쳤다.
어차피 파채 양념이 강한 편인데다가
따로 계란물에 간을 해서 따로 양념장은 필요 없음.
한 상 차려놓으니 이렇게 완성. ^^
비 오는 날은 이렇게 찌개랑 전이랑 먹는 밥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밥에 여러가지 잡곡을 넣었더니 씹을수록 고소하고.
파채가 쌉싸름한데 호박전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눌러줘서 딱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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