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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만나는 시간

루이스 웨인 전-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DidISay 2022. 8. 5. 01:08

오랜만에 방문한 코엑스!
휴가철이라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을 듯 해서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점심에 도착해서 식당 예약을 하고 발권을 했는데
방학 때라 그런지 식당도 대기자가 많고
발권만 하는데도 줄이 꽤 길어서
발권하고 나서 좀 기다리니 식당입장 ㅋㅋㅋ

이날 날이 너무 더워서 오래 걷고 싶지 않아
같은 층에 있는 송에서 식사를 했는데 soso...
아마 날이 선선했으면 피에프창으로 갔을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입장한 전시회!

루이스 웨인은 삽화가로 먼저 활동했던 사람이라
서커스와 같은 장면을 사진을 찍듯이
사실적이고 빠르게 그리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양손을 동시에 사용해서 그릴 수 있었다고 해서
매우 신기했다.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해진 뒤에
런던 남성 고양이 집사(...) 파티에 참여하기도 하고
고양이협회의 회장으로도 활동했다고 ㅎㅎ

고양이를 다양한 인간군상들로 표현하며
의인화시킨 첫 주자라고 하는데
기존에 칙칙하고 우울한 이미지였던 고양이를
이미지 쇄신시키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렇게 중간중간 크게 포토존처럼 만들어놨는데
아이들이 옆에서 사진 찍으면서 즐거워했다 ㅎㅎ

테피스트리 직물 예술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라고 한다.
대칭적인 구조는 양손을 사용해서 나타난 특징!


전시회 중간중간에 이렇게 개성강한 작품들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같이 전시를 해놨는데
너무 귀엽고 색감이 좋아서 몇개 촬영을 했다.



전시가 생각보다 알차고 사랑스러워서
식사 후에 돌아보기 딱 좋았다^^

전시회를 구경하면서 더위가 많이 가셔서
나들이겸 백화점이랑 코엑스를 한바퀴 돌다가
봉은사역 연회다원으로 이동했다.

j는 수정과. 나는 호박식혜

차를 다 마신 뒤에 봉은사를 한바퀴 돌아보니
고요하게 힐링되는 느낌.

그런데..
집에 와서는 둘다 체력소진으로 피곤해서 ㅎㅎ
뻗어서 잤다는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