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250213 본문
1. 설을 맞아 한 쇼핑들..
- 사브르 커트러리
디너세트는 크기가 너무 크다는 평이 있어서,
샐러드세트와 디저트세트를 각각 샀는데
샐러드세트로도 충분히 메인식사가 가능할듯 ㅎㅎ
색이 선명하고 예뻐서 마음에 든다.
라귀올은 끝이 휘어진 모양이 싫어서
사브르로 산건데 잘 쓸 것 같다!
j가 치즈마늘빵을 구워줘서 먹을 때 사용해봤는데
나이프가 예리해서 잘 썰려서 편했다.
수저&젓가락 세트로 살까해서 봤는데
식세기 사용시 분리된다는 글이 있어서...
이건 패스하기로...ㅠ
식기가 아무리 예뻐도 식세기 사용이 안되면
되도록 안사게 된다.
- 갤럭시핏2를 사서 4년반 넘게
지금까지 너무 잘 사용 중이었는데
이번에 워터피아에서 래쉬가드를 입다가
분실된건지 사라져버렸다 ㅠ
집 가려고 하는데 본체는 없고
밴드만 손목에 남아있어서 매우 당황스러웠음..ㅎㅎ
핏2 만족감이 매우 커서 또 사려고 했는데
핏3보다 더 비쌈....
결국 핏3를 당일에 새로 주문했다.
2일간 아무 것도 없는 손목을 자꾸 보며 ㅠ
핏2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마침내 핏3가 왔다!!

낙상이나 위급상황시 자동 메시지 전송이나
배경화면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등의
새로운 기능이 좀 있다.
화면이 좀더 커졌는데 직사각형 형태라
다행히 이동할 때 거슬리진 않았다.
손목이 굵은 사람들에겐 외관상 더 좋을 것 같다.
전에 기절했을 때 신고기능이 있었으면 했는데
나름 안심이 됨(...)
오래오래 잘 써보자♡
2. 다시 운동 시작.
발목을 몇달 사이에 2번 접지르고
그 뒤에 수술-핀제거수술을 하느라
거의 1년 반가량 운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드디어 헬스장을 다시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함
그간 헬스장도 리모델링을 해서
시스템이 좀 바뀌었는데 오히려 좋다 😄
식이조절을 아예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낸 덕에 체중이 많이 늘어서
식단조절을 하면서 근력운동을 하는 중이다.
샐러리, 파프리카, 당근, 콜라비 등을
스틱형으로 미리 썰어뒀다가
매끼니마다 같이 먹는데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좋아하는 식단이다.
체중이 오른덕인지 근력운동할 때의 무게는
걱정했던 것만큼 떨어지진 않았는데
전체적인 컨디션은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
한동안 인터벌 러닝을 좀 해야할 것 같다.
3. 오랜만에 j와 만화카페 데이트
둘다 일찍 퇴근을 해서 뭐하지 하다가
집 앞에 나가서 저녁 먹고
만화카페 가서 놀기로 함 ㅎㅎ
낙지덮밥이랑 돈까스 먹고 만화 보러 고고.
3시간을 결제하고 들어갔다.
2시간은 너무 짧더라 ㅠ


날씨가 추워서 핫초코를 시키고
치즈 인 더 트랩을 끝까지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쭉 보고 나왔다.

만화 보다가 출출해져서 나초도 시킴 ㅎㅎ
4.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와서
즐거운 만남을 가진 날.
헤어질 때 다시 보자며 포옹을 했는데
어찐지 찡한 마음에 떨어지기 아쉬웠다.
시간이 빠르게 가고 많은 순간들이 잊혀지지만
그 모든 행위들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누군가의 마음에 행복한 기억을 차지하고 있구나..
싶어서 기분 좋은 일주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