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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각자의 무대

베티블루37.2

DidISay 2012. 1. 23. 14:39
이 영화의 주된 상징은 블루이다.

그리고 파란색은 내가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다.

우울했던 사춘기시절 `희망`이란 단어로 상징되던 색의 의미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했고, 자유롭게만 보이던 하늘이란 공간에 대한

동경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 그 색이 지닌 의미가 `희망`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그것은 희망인 동시에 절망이기도 한 것이다.

이 영화는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이다.

그것은 영화가 야하기 떄문인 것도 있지만

나이가 먹고 어느정도 성숙해야 이 영화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서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처음 국내 개봉시 32분 가량이 삭제되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삭제판을 봐야 이 영화를 덜 난해하게

이해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아직 지독한 사랑을 이해할 수 있고

무언가에 미칠 수 있는 열정이 있는

20대에 꼭 봐야할 영화이다..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인생이란 그런거야 우린 그 속에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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