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본문

그들 각자의 무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DidISay 2012. 1. 23. 14:43
이 작품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이 더 자세하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로 착각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베르메르의 그림 중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를

그린 그림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

전통 로맨스처럼 긴장이나 격정적인 사랑은 이 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미묘한 감정이나 여주인공의 연기가 좋았다.

특히 여주인공의 피부색이 너무 희다못해 창백해서

다빈치 코드의 알비노를 연상케했다;;

그러나 매우 예쁘고 연기도 좋았다 ^^

베르메르의 그림을 좋아하거나

뻔한 로맨스가 지겨워졌다면 볼 만한 그림일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나간후 한동안 교보문고에서 베르메르의 화집을

팔았었는데 너무 비싸서 차마 살 수 가 없었다..ㅜ,ㅜ;;

돈을 모아서 언젠가 꼭 사야겠다고 다짐했다는..

허구적인 소설이지만 정말 사실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게한 아름다운 이야기 였다.

레이스 뜨는 소녀나 진주 목걸이 소녀도 그림이 아름다우니

관심이 있다면 꼭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