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나쁜 교육 (La Mala Educacion, 2004) 본문
영화 중반에 이나시오가 부르는 "moon River"가
아주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영화다.
작년에 개봉했을 때보고 다시 몇번을 봤는데도
결말의 반전으로 인한 충격과 왠지모를 허탈함은 여전하다.
얼마전에도 신학자가 어린 아이들에게 성추행을
저질러 온 것이 발각되서 대대적으로 카톨릭계가 망신살이
뻗쳤는데 사실 신학계가 아니라 공교육에서도 이런 일이으 있으니--;;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의 연기도 무척 좋고
(낯에 익다했는데 이투마마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 나왔음;)
어린 이그나시오의 아역배우도 너무 귀엽다 ^_^
역할 자체는 귀여움보다는 성숙했지만..
알고보니 이 영화를 만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스페인에서 꽤 알려진 동성애자라고..
그래서 그가 만든 작품에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동성애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와있다.
그녀에게나 내 어머니의 모든 것과 같은
작품도 좋으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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