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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본문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기억은 지워도 사랑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 영화 정말 좋았다.
편집체계도 마음에 들었고 ,스토리도 뻔하고 가벼운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독특하고 무엇보다 사랑 그자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하였다.
만약 너무나 가슴 아픈 이별을 하였다면..
그래서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과 기억이 있다면
그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누구든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 같은데
정말 그 기억을 지우는 것이 좋을지..아니면 추억 그자체..
사랑의 그 기억자체를 소중히 여기며 남겨야하는건지
이런 것들을 곱씹어 보았다.
특히,병원의 간호사였나..
기억을 지우고 다시 사랑을 시작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사랑은 단지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클레멘타인과 조엘이 다시 만났듯이..
두 사람이 그 쌉사라한 느낌과 아픔을 간직했듯이..
사랑에 지친 사람..시작하는 사람,,하고 있는 사람..
모두 사소한 일들로 지치고 힘들지라도
가벼운 일로 이별하고 아프지 않기를....
그 아픔도 결국은 자신과 상대가 공유했던 추억의 일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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