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써니 (2011) 본문
-
작위적인 결말만 아니면 좀더 좋은 평을 해줄 수 있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좋았던 영화이다.
원래 감독이 생각했던 결말은 너무 우울해서
아예 비현실적으로 밝은 결말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관객들 중 어느 누구도 불행한 결말을 간직한채로 이 영화를 기억하고 싶지는 않았을테니
어쩌면 다행일 수도 있겠다.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솜털 같은 영화.
여자들의 우정을 그린 한국 영화는 많지 않은데 오랫만에 수작이 나왔다. :)
'그들 각자의 무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어드레서(Die Friseuse, 2010)-도리스 되리 (0) | 2012.01.24 |
---|---|
고지전-장훈(2011) (0) | 2012.01.24 |
클래스(Entre les murs The Class,2008) (0) | 2012.01.24 |
프레셔스 (Precious,2009) (0) | 2012.01.24 |
줄리아의 눈 (Julia's Eyes, 2010) (0) | 2012.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