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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만나는 시간

빛의 화가. 모네전.

DidISay 2012. 1. 22. 16:04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모네 전을 다녀왔다.

 

워낙 좋아하는 화가라 기대가 커서 두근두근 '-'

 

초등학생 애들이 뛰어다니는 전시장은 신물이 나서

 

일부러 애들 시험기간 중 평일

 

거기에 날씨도 그리 좋지 않은 날로 잡아서  다녀왔다.^^:

 

덕분에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했고

 

사람에 떠밀리는게 아니라

 

차분한 분위기에서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수련의 화가인데 수련 그림이 집중적으로 많다기보다는

 

전 생애에 걸친 그림들을 쭉 볼 수 있는 전시였다.

 

인물화나 센느강의 풍경들은 새로운 느낌이었다.

 

수련작품들과는 비슷한듯 다른 느낌...

 

역시 유화는 사진과는 느낌이 크게 다른 것 같다.

 

멀리서 봐야 더 아름다운...그 형태가 제대로 보이는 것이

 

보는 시각을 넓게 형성해 주는 것 같다.

 

더불어 천경자 화백의 그림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그녀의 그림이 가지고 있는 獸城은 아주 생생해서

 

삶의 힘을 북돋아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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