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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책 읽기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DidISay 2012. 5. 7. 23:48

 

 

 

'부아지지'와 '포고노포르'를 생각함

 

나는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훨씬 더 많은 사람입니다.
싫어하는 것에 관해서만큼은 저는 엄청난 부자입니다.
좋아하는 것
은 줄어들고 싫어하는 것은 자꾸 재산처럼 늘어갑니다.
싫어하는 게 늘어갈수록 하고 싶은 일은 점점 줄어듭니다.
하고 싶은 일이 줄어들수록 시를 쓰는 이 일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를 쓰는 일만 하고 삽니다.
시를 쓸 때에만
나는 싫어하는 것이 많은 나를 좋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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