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빛의 화가. 모네전. 본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모네 전을 다녀왔다.
워낙 좋아하는 화가라 기대가 커서 두근두근 '-'
초등학생 애들이 뛰어다니는 전시장은 신물이 나서
일부러 애들 시험기간 중 평일
거기에 날씨도 그리 좋지 않은 날로 잡아서 다녀왔다.^^:
덕분에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했고
사람에 떠밀리는게 아니라
차분한 분위기에서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수련의 화가인데 수련 그림이 집중적으로 많다기보다는
전 생애에 걸친 그림들을 쭉 볼 수 있는 전시였다.
인물화나 센느강의 풍경들은 새로운 느낌이었다.
수련작품들과는 비슷한듯 다른 느낌...
역시 유화는 사진과는 느낌이 크게 다른 것 같다.
멀리서 봐야 더 아름다운...그 형태가 제대로 보이는 것이
보는 시각을 넓게 형성해 주는 것 같다.
더불어 천경자 화백의 그림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그녀의 그림이 가지고 있는 獸城은 아주 생생해서
삶의 힘을 북돋아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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