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컨저링 (The Conjuring, 2013) 본문

그들 각자의 무대

컨저링 (The Conjuring, 2013)

DidISay 2013. 9. 18. 02:42

 

 

인시디어스를 만든 제임스 완의 신작. 컨저링.

잔인한 장면이나 자극적인 부분이 거의 없는데도

오랜만에 꽤 재밌게 본 공포영화였다.

 

 

중간중간 깜짝 놀라거나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과하지 않게 잘 배치했고 음악들도 적절하다.

특히 중간중간 향수를 느낄만한 익숙하고 오래된 곡들이 쏟아져나와서

대조적인 느낌을 극대화 시킨다.

 

 

 

5자매를 둔 부부가 악령이 깃든 집에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나처럼 마녀라거나 엑소시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소 흥미가 떨어지는 전개일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

하지만 다소 시니컬하게 아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댄데 악령 타령이야 하면서 바라보고 있었다가,

실제 인물들의 사진들이 등장해서 갑자기 기분 나쁜 느낌이 쫙 =_=;;

 

 

 

 

 

소리가 주는 공포감이 꽤 큰 영화기 때문에,

꼭 영화관에서 볼 것을 추천.

 

 

 

 

'그들 각자의 무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선희 (Our Sunhi, 2013)  (2) 2013.09.22
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2013)  (4) 2013.09.22
잡스 (Jobs, 2013)  (2) 2013.09.02
투마더스(Adore, 2013)  (0) 2013.08.29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2)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