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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각자의 무대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DidISay 2023. 1. 3. 16:14

올해 연말에는 보고 싶은 공연들은 티켓팅을 놓쳐서 지나갔다가,
푸에르자 부르타가 마지막 공연이라 40% 할인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덕분에 인당 7만원에 예약 성공!


평일 저녁 공연이라 퇴근길에 차가 막힐까봐 일찍 이동을 함.
잠실에서 공연을 보면 보통 산들해에서 식사를 했어서
이번에도 여기서 저녁을 먹었는데 깜짝 놀람,,,,

일단 가격은 올랐는데 맛이 너무 떨어져서
쌈채소들도 미리 꺼내놨는지 시들어있고
잡채는 면을 덜 불린건지 딱딱해서 안씹히는 부분이 있음...

간장게장은 비리고 다른 반찬들도 그냥저냥 해서 손이 잘 안갔다.
예전에는 리필을 한번씩은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냥 대충 먹고 나왔다.
둘이 먹고 4만원 넘게 나왔는데 이게 최선인가요?....
여긴 이제 바이바이....ㅠ

산들해 아래층에 스벅이 있어서 커피 마시다가
공연장으로 이동.




후기에 가방이 있거나 아우터가 두꺼우면 불편하다고 해서
캐비넷이 맡기고 들어갔는데 하...ㅎㅎㅎ
저 사물함 열쇠 위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게 캐비넷 숫자다(...)
숫자가 보이질 않아서 진짜...번호 찾느라 애먹음

캐비넷 대형은 마감이라 소형만 남아있었는데 다행히 크기가 커서
나랑 J의 윗옷이랑 가방 모두 넣을 수 있었다.



공연장 들어가는 길.
예전에 태양의 서커스를 봤던 곳이다.


오랜만에 느낀 클럽 분위기..

평소에는 사람 북적이고 시끄러운걸 안좋아하는 편인데
코로나 때문에 콘서트나 뮤직 페스티벌 안간지가 한참 되어서 그런지
분위기만으로 이미 기분 전환이 되면서 들썩들썩 신이 남 ㅎㅎ

공연의 형태는 이걸 뭐라고 딱 정의 내리기 어려웠는데
태양의 서커스가 생각 나기도 하면서
현대 무용 느낌이기도 하고 ㅎㅎ

공연 연출이 굉장히 색다르고
천장부터 공연장 전면을 모두 활용하는 형태라
스탠딩 공연이라 힘들지 않을까 했던 걱정이 무색하게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커튼콜 할 때 살짝 먼저 빠져나가서
빠르게 캐비넷에서 물건을 찾고 화장실도 가고
차를 빼서 빠져나옴 ㅎㅎ

오는 내내 공연 보기 잘했다고 서로 이야기하면서 돌아왔다.
나이 들면서 결국 남는건 경험이라
좋은 물건보다는 이런 소비들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새해 시작을 에너지 넘치게 보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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