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한여름 제주도 2 본문

소소한 일상

한여름 제주도 2

DidISay 2023. 8. 10. 01:41

2일째 아침. 조식을 먹으려고 일어났다.

30분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피곤해서 어제 못가본 헬스장이랑 수영장도 돌아봄.

풍경이 아름다워서 기다리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아침은 나는 전복죽이랑 한식 위주로.

 

조식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3일 머무르면서 아점은 모두 조식으로 해결했는데

매일 메뉴가 다양하게 바뀌었는데 다 맛이 괜찮았어서 만족함.

수영장에서 몇시간 놀다가

방에서 잠시 휴식

해가 정말 쨍쨍했다...ㅎㅎ

객실 내에 빨래건조대가 있어서 테라스에 수영복이랑 젖은 옷들을 말렸는데

순식간에 다 말라버림..

 

전날 렌트카에 탄 상태로 4,5시간을 있었는데

이걸로 어이없게 팔이랑 목에 가볍게 화상을 입어서

약을 바르고 자야 할 정도로 작열하는 태양이었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누워서 독서.

전날 너무 길게 여기저기 다녔더니 기력이 없어서

오전에는 수영만 하고 나머지는 푹 쉬었다.

 

늦은 점심은 근처 롯데호텔에서.

 

더워서 멀리 이동하고 싶진 않고 깔끔하게 식사를 하고 싶어서

루브리카로 왔다.

골프장을 끼고 있는 호텔이라 조경이 다채로운 느낌.

파르나스나 신라호텔과는 또 다른 휴양지 분위기라 기분 전환이 되었다.

식사는 매우 맛있었다.

관자구이도 부드러웠고, 파스타랑 리조또도 모두 괜찮았다.

 

기분 좋게 식사하고 1층 라운지에서 아아 마시고

한참 쉬다가 이동했다.

 

 

이동을 한 이유는 옷을 사러...

해가 너무 뜨거워서 가벼운 긴팔을 사려고 갔다.

 

마침 자주 매장이 있길래 나시원피스랑 플리츠가디건을 하나씩 사고 나옴.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득템한 원피스.

목주변이 화상 때문에 너무 따가웠기 때문에 바로 나시로 갈아입음.

그리고 차타고 이동.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이 나왔다..

그러나 뜨거워(....) .... ㅎㅎ

 

 

한참 다니다가 저녁 먹으러 들어간 곳.

해물라면 오빠네 본점이었는데 아주 배가 고픈건 아니라서, 

전복치즈밥 하나랑 문어해물라면을 하나씩 시켰다.

그리고 싹싹 다 먹고 나왔다고 한다...ㅎㅎ

 

 

 

저녁엔 수영장을 갔다.

 

파르나스 호텔은 11시전까지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고,

그 뒤로는 3부로 나뉘어서 사전예약을 해야했는데

체크아웃하는 날에는 11시까지만 자유이용이 가능함.

 

그리고 혹시 사전예약을 못하더라도 프론트에 말하면

수기로 이름 쓰고 입장하게 해준다.

실내수영장도 꽤 넓은 크기라 북적이지 않고 이용할 수 있었다.

길이는 오랜만에 수영한 나도 전혀 힘들이지 않고 왕복 가능한 정도였음 ㅎㅎ

야외수영장은 정말 넓었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면적의 한 3,4배정도가 더 있음 ㅎㅎ

호텔신관을 빙두르고 있는 형태라 사람이 많을 때도 이용할 때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둘째날은 이렇게 야간 수영을 즐기면서 마무리를 했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가위의 춘천.  (0) 2023.09.29
한여름 제주도 3  (0) 2023.08.10
한여름 제주도 1  (0) 2023.08.10
강화도 1박2일  (0) 2023.02.23
눈 내리는 겨울의 정선 여행  (0)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