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한가위의 춘천. 본문
연휴를 맞이하여 강원도로!
전날까지 바쁘게 일하다가 가는 여행이라
맛있는걸 많이 먹고 쉬는게 목표였다 ㅎㅎ
민족대이동의 날이라 길이 꽤 막혀서
중간에 휴게소도 가지 못하고
춘천까지 쭉 달렸다.
숯불닭갈비를 먹고 싶어서
한가족 닭갈비에서 식사.
숙소 근방에서 찾다가 간 곳이었는데
맛도 무난하고 편하게 잘 먹었다.
막국수랑 닭갈비는 사랑입니다..ㅎㅎ
긴 운전 후에 바쁘게 먹어서 사진을 못찍었네.
식당 근처가 김유정 문학관이라
식사 후에 가볍게 한바퀴 돌았다.
김유정의 생가 주변을 이렇게 띠집을 연출해서
꾸며놨는데 입장료를 지불하긴 애매해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식후에는 가족들과 합류하기 위해서
의암호 근처의 카페(카페홀)로 갔다.
정원이 너무 예뻐서
테라스에서 쉬면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어머님, 아버님, 동생이 스카이워크를 다 걷고 합류
우린 식사하느라 호수 주변을 구경을 못해서
스카이워크를 걷는 동안
다른 가족들이 기다려주기로 함.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도라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윤슬이 예뻐서 찍어주고
숙소로 이동!
이동이 쉬운 영종도나 대부도쪽을 가려다가
숙소를 못구해서 춘천으로 온거였는데
숙소(고은하우스)가 너무 깔끔해서 만족했다.
방3개에 화장실 2개라 가족 단위로 쉬기 딱이었다.
식기도 잘 갖춰져 있고
양념류나 얼음들도 있어서 편리했음.
거실 통창 앞에 이렇게 평상 같은 공간이 있어서
다들 좋아라 함 ㅎㅎ
이건 우리가 사용한 2층 숙소
화장실문이 불투명 유리라 좀 당황..
이거 외엔 모두 좋았다.
2층에서 옥상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봤다.
너무 평화로운 논뷰와 노을.
마음이 평온해진다.
밤에는 바베큐!
부모님께서 한우를 1키로 넘게 가지고 오셔서
추가로 산 목살은 거의 못먹고 남았다 ㅎㅎ
지난번 강릉 여행 때는
추워서 불 붙이고 먹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정말 바베큐 분위기를 오래 즐겼다.
와인이랑 와사비&버섯&
아스파라거스&한우 조합은
언제 먹어도 참 좋다
된찌랑 고기 다 먹고 치운 뒤에
군밤 제조 중.
숯을 넉넉하게 주셔서
고기 더 먹은 뒤에도 숯이 한 팩 남았다.
야외에서 놀다가 모기 왕창 뜯겼는데
그래도 즐거워서 다들 엄청 웃었다 ㅎㅎ
식사 후에는 주변을 가볍게 산책했다.
대문을 나왔다가 주변은 온통 암흑인데
우리 숙소만 너무 밝아서 ㅋㅋㅋ
식겁하고 아버님이 블라인드 내리러
다시 들어가심 ㅎㅎ
산책 후엔 우리 부부는 2층에서나는솔로를 보면서
엄청 웃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숙소 주변은 사과와 토마토, 복숭아 과수원들이라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서 신기했다.
아침은 간단히 배랑 커피로 먹고 체크아웃.
점심은 산토리니로 갔다.
원래 '보릿고개 춘천점'을 가려고 했다가
문이 닫혀서 ㅠ 못가고 ㅎㅎ
지난번에 구봉산 카페거리가 예뻤던게
기억이 나서 갑자기 방문하게 됨
피자랑 파스타 시켜놓고 테이블 찜하기.
식전에 한바퀴 산책을 했다.
예쁘게 잘 조성된 정원.
종탑 왼편이 지난번에 갔던 스벅이다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피자2개 파스타 2개, 음료 5개, 내가 마실 탄산수
이렇게 주문했는데 적당히 배불렀다.
가격대는 인당 2만원 좀 넘게 나옴.
카페 식당이라 맛은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만족했다 ㅎㅎ
우리는 뒤의 일정이 있어서
가족사진 남기고 바이바이.
부모님들은 근처 자라섬으로 가셨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오는 길에 계속 졸고
j가 계속 운전하느라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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