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포천 드라이브. 본문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점심은 내가 사랑하는 '고향나들이'
깊이울저수지쪽은 단풍이 울긋불긋해서
가는 길에 산들을 보며 눈이 즐거웠다.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4인이라 오리 한마리+돌솥밥 2개를 시켰다.
신선한 고기와 따뜻한 밥 모두 맛있었다.
93000인데 정말 배가 너무 불러서
다들 저녁에는 간단하게 먹고 끝냈음 ㅎㅎ
식사 후에 간 곳은 '포천 아트밸리'
채석장을 활용해 만든 곳인데
왕복 모노레일을 입장권과 함께 결제해서
5분 가량 모노레일을 타고 갔다.
(65세이상은 입장권이 무료이니 꼭 신분증을 챙기기)
모노레일 타는 곳.
노약자분들을 위한 좌석이 있는데
우리 부부는 서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갔다.
도착한 곳은 단풍이 더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조경이 눈에 띄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구경할거리가 많아서
3시간 가까이 구경을 하며 돌아다녔다.
마치 중국 무협지에 나올법한 경치였는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 구경했다.
산을 따라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쭉 걷다 보면
이런 경치가 펼쳐진다.
관람권과 함께 공원 내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인당 2천원씩 받았는데
아이스크림이랑 물을 사서 올라갔다.
(전망대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어야하니
개인적으로는 물을 더 추천함 ㅎㅎ)
올라갈 때는 계단이 꽤 많아서 힘들었는데
도착하니 시원하고 탁 타인 경치가 좋았다.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길은 오르던 길과 같은 경로지만,
더 짧은 것처럼 느껴짐 ㅎㅎ
다시 내려와서 조각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기.
여기 호수공원의 건너편.
절벽과 물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아파트숲들 사이에서 지내다보니
평소에 초록초록한 풍경을 거의 못봐서
약간 답답함이 있었는데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다.
오랜만에 바라본 드높은 산..
저멀리 펼쳐진 수묵화같은 산..
울긋불긋한 화려한 산도 모두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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