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노암 촘스키 본문
보수파와 진보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은 인도차이나에서
그 목적했던 바를 달성하였다.
베트남은 붕괴되었다.베트남이 성공적으로 발전하여
인근 국가들에게 모범이 될지도 모르는 위험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동유럽의 전망은 매우 어둡다. 서방 세계는 동유럽 대부분의 지역을
착취하기 쉬운 제3세계의 새로운 부분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미국은 물리적 힘에 의지하려 하고, 그래서 군부와 동맹을 맺는다.
케네디 행정부의 정책 기획진이 말했듯이 군부는
"라틴 아메리카에 존재하는 정치집단 가운데 반미활동을
하지 않는 유일한 세력"이기 때문에 그들의 힘을 빌어
미국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가려는
그 어떤 토착 대중집단도 짓밟아버린다.
런던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가 발행한
미대륙 국가들간의 구조에 관한 연구는
미국은 말로는 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자본주의 사적 기업"옹호에 발벗고 나선다고 결론지었다.
만약 투자가들의 권리가 위협을 당하게 되면
민주주의는 물러가야 한다.
투자가들의 권리만 철저히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면
살인범과 고문자들이 권력을 쥔다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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