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쿵푸 팬더 (Kung Fu Panda, 2008) 본문
간만에 잘만든 애니메이션을 봤다.
아주 역동적이고 또 귀여웠다 ><
특히 타이렁의 탈옥장면이나,
포가 만두를 통해 훈련을 받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
생각보다 딱 아이들이 이해하고 쉬운 수준에서
동양철학사상이 잘 녹아들어가 있었고
교육학 내용도 많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다.
교사가 기대하는 만큼
또 학습자가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것만큼
학습효과도 비례하여 나타난다고 했던가.
가끔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적당히 포기하고
소위 싹수가 될 아이들만 이끌고 가고싶은 유혹을 느끼곤하는데
그런 교육방식이 과연 옳은가에 대해
다시한번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반면, 어느정도 반감을 느낀 부분도 있었는데
하늘이 점지해준 말그대로 운명의 자가 아니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일정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인가
왠지 타이렁의 불만이 이해가기도 하고,
뭔가 복잡한 마음이.
왜 항상 모짜르트에게만 후광이 비치고
살리에르는 2인자로 남아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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