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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소품 본문
주로 여름에 사용하는, 블루 고블렛잔.
일본 제품인데 참 예쁘다.
이건 지난번에 경주 갔을 때 사왔던 손수건.
보통 여행가면 작은 기념품을 한두개씩 사오는 편인데
경주빵은 거의 주변사람들 나눠줄 용도로 샀던거라,
내가 사용할 물건 중 좀 실용적인 걸 사고 싶었다.
마침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을 때 화훼초충도가 곱게 그려진 손수건을
색색으로 팔고 있어서 색깔별로 사왔었다.
선물 받으신 분들도 다들 예쁘다며 좋아하셨던 :)
손수건을 거의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은근히 쓸 데가 많아서
예쁜 문양의 손수건이 보이면 한개씩 꼭 집어들게 된다.
특히 여름엔 정말 자주 사용하고 자주 빨게되는데,
의자 앉을 때 깔아도 되고 물수건이나 휴지 대용으로도 이리저리 사용.
햇빛에 뽀송하게 말린 뒤에, 좋아하는 향수 뿌려서 가지고 다녀도 향이 폴폴^^
이 나비랑 꽃이 그려진 제품은 그동안 아끼느라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오늘 블루플라워 손수건 꺼내면서 같이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