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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본문
학생 한명과 내 생일이 겹쳐서, 뭔가 서로에게 생일축하를 건내는 웃긴 상황!
이건 무슨 새해 덕담 주고받기도 아니고;;;;
애들이 계속 생일빵-_-; 때리겠다고 해서,
아휴 제발 내일 수능이나 잘 봐라! 하면서 도망다님(...)
엄마가 꽃을 보내줬는데 완전 늦게 도착해서, 저녁 때야 알았다.
예쁘다고 엄마한테 다시 전화했더니,
겨울옷 하나 사고 , 맛있는거 먹으라고 용돈 보내주셨음 :)
오빠는 요즘 계속 바빠서 오늘도 못만나고 그냥 지나가려나 했는데
다행히 오늘 칼퇴하고 퇴근시간 맞춰서 오셨음!
지난번에 생일선물을 미리 주고 받아서, 밥이나 먹을까 했는데
둘다 배가 별로 안고파서, 서점 고고씽.
밥은 그냥 주말에 만나서, 케이크랑 같이 제대로 먹기로.
오빠가 생일인데 그래도 선물 받아야지 하면서
아무거나 iFC몰에서 고르라길래 낼름 집어온 책 ㅎ
생일이니까 책 말고 차라리 옷이나 가방 같은걸 고르라는데,
그냥 이걸로 사달라고 우겼다 -_-;;
지난번부터 완전 갖고 싶었던, taschen에서 나온 일본화 도록.
국내 도서는 인문학 신간 코너 가서 몇권 골라온 것들.
철학을 권하다: 삶을 사랑하는 기술-줄리 에반스
받아들임-타라 브랙
연애와 결혼의 과학-타라 파커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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