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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

240505

DidISay 2024. 5. 5. 13:42

1. 재택 근무의 어느날.

해야하는 업무들을 모두 마친 뒤에
지쳐서 뻗어있었는데 j가 퇴근했다.

너무 피곤해서 외식을 하자!!하고
뭘먹지 뭘먹지 고민하다가
j와 참치를 먹으러 갔다.

원래 먹던 집으로 가보려다가
집근방에 오며가며 봤던 식당을 방문해봤다.

우리는 술 없이 식사로 먹었는데
저녁시간대라 다른 테이블은 모두
음주를 즐기시고 계셨음 ㅎㅎ

오랜만에 천천히 기분 좋게 먹고
집까지 느긋하게 걸어온 여름의 시작 같았던 날.






2. 오랜만에 기분전환 겸 영화를 보자 하고
범죄도시를 보러 간 휴일.

사실 듄이나 파묘를 보고싶었는데 ㅠ
이 시기에 내가 아프고 바빠서 보질 못했네..

영화 보기 전에 식사를 하러 군산오징어로.
우리는 오삼불고기보다 오징어불고기가
맛이 훨씬 깔끔해서 좋아한다.

튀김도 맛있고 볶음밥도 너무 맛있게
싹싹 긁어먹어서 배 두드리면서 나왔다. ㅎㅎ


영화는 전편보다는 나았는데
약간 재탕의 느낌이 더더욱 강해져서..
이제 굳이 더 볼 필요가 있을까..싶었다.

침대옆 스탠드의 조명이 나가서
이케아에서 새 led 전구를 사왔다.
전구의 수명이 15000 시간이던데
참 많은 밤의 시간들이 흘러갔구나..






3. 병원에 수술후 경과를 보러갔을 때
아직 발가락이 부어서 불편하다고 하니
염증을 완화시키는 주사를 놓아주셨다.

이게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
신기하게 두번째 발가락이 좀더 잘 굽혀진다!

한달반쯤에 병원에 가게 되면
주사를 한번 더 맞아야겠다.
비용도 만원인가 나온 것 같은데
다음날 바로 효과가 나타나서 너무 좋다!


덕분에 j와 안양천이랑 목감천 산책을
수술 후에 처음으로 몇차례 다녀왔다.

낮에도 걷기에 너무 좋은 날씨라
이런 날씨만 쭉 계속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내내 달고 살고 있는 요즘..






4. j가 출근하길래 아침으로 먹으라고
세팅해준 과일들.

아침에 핸드메이드 케일쥬스도 마시라고 주는데
맛없다고 투덜거리면서 다 마시고 감 ㅎㅎ


j가 출근하고 나는 휴일이라서
귀찮음을 이기고 피부과에 갔다.

오전인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
예약하고 가서 다행히 금방 끝났다.



오랜만에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m에게
전화가 와서 급 만남을 가졌다 ㅎㅎ

나와 m 모두 같은 지하철 라인에 살아서
만나기가 편하다.

노아이디어피자에서 식사를 하고
밀린 근황을 신나게 얘기하느라
밤9시 넘어서까지 수다 떨다가 헤어짐



다음날은 j와 함께 갈비를 먹으러 갔다.
새로 생긴 식당이 주차가 편할 것 같아
방문해봤는데 깔끔해서 좋았다.

논현몯갈비였는데 부모님과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서 다음에 또 갈듯함.

갈비 3인분이랑 밥1, 비빔냉면1 이렇게 먹었는데
너무 배불렀다. 갈비 2만 해도 됐을듯 ㅎㅎ

나와서 팥빙수 아이스크림으로 후식 먹고
집에 와서 쉬었다.


우리가 둘다 침대에서 누워있으니 ㅋㅋㅋ
궁금한지 자꾸 와서 치대는 초코

침대를 계속 빙빙 돌면서 항의를 해서 ㅋㅋㅋ ㅠ
결국 나가서 사냥놀이하고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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