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뮤지컬 위키드-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본문
(사진 출처는 위키드 공식홈페이지)
오랜만에 블루스퀘어에서 본 뮤지컬.
무대장치나 의상들을 따로 전시할만큼 굉장히 화려하고,
국내 뮤지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효과들도 많이 보여서 만족할만했다.
눈이 매우 즐거운 뮤지컬이다.
다행히 시간이 꽤 남아서 팜플렛도 하나 사주고 공연 기다리면서 봤는데,
정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다.
갈린다가 너무 사랑스럽게 나왔고, 대사나 춤도 참 유쾌하다. >_<
중간중간에 계속 웃으면서 재밌게 봤다.
원작소설보다 훨씬 밝고 유쾌한 이야기로 꾸며서
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도 굉장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
깊게 들어가면.
언론조작, 외모지상주의, 다름=틀림으로 보는 가치관, 여성들의 연대 등을 그리고 있어서
생각해볼만한 점들이 많은 극이기도 하다.
연말에 오페라의 유령이나 보러가야겠다. :)
덧) 블루스퀘어는 샤롯데홀보다 무대가 다소 작게 느껴지고,
좌석이 예술의 전당보다 좁아서 그다지 선호하는 공연장은 아닌데
(사실 싫어하는 것에 가깝다;) 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_-;;
이번 공연은 자막 때문에 다소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vip석에서 봤는데 2층 1열이나 1층 중후반대 석이 진리.
3층 좌석들은 하아 (...) 뭐 답이 안나올 듯.
아마 R석이나 S석은, 자막과 무대를 번갈아가면서 보려면
목이 꽤 아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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