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시콜콜한 이야기 (1873)
언제나 날씨는 맑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식빵을 구워보기로 했다. 굽는데 시간이 4시간가량 걸리는데, 밥 먹기는 뭐해서 냉장고에 있던 바나나로 셰이크 만들어 먹고 시작. 바나나 한 다발 사면 양이 꽤 많아서 공중에 매달아서 보관하는데도 처리를 다 못할 것 같으면 껍질 벗겨서 냉동실에 밀폐보관해 둔다. 여름엔 바나나 잘라먹은 꼭지부분에도 초파리가 꼬이는 일이 있어서 사자마자 모두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둘 때도 많음 제빵기 꺼내고 통밀빵 믹스도 준비. '콩이랑'에서 나온 믹스인데 밀가루나 설탕이 안들어 있어서 구매했다. 전성분표시 확인하고 샀었는데 통밀 70%, 백태 10%, 유기농 현미10%, 글루텐, 소금, 건조이스트/ 이렇게 끝 통밀만 쓰면 너무 텁텁하게 되니 그 자리를 현미랑 콩가루로 채운 제품이다. 설탕이랑 밀가루 들어있는 ..
간편한 아침 대용식.현미100% 누룽지, 참마양배추가루+저지방우유 참마양배추가루는 마가 섞여있어서 양배추 특유의 냄새가 많이 없고우유에 섞어 먹으면 그냥 미숫가루 먹는 느낌이다.빈속에 먹으면 피부나 위장에 좋다고 해서 1년 넘게 먹는 중. 누룽지는 집에서 먹는 흔한 누룽지 맛인데 평소에 백미를 아예 안먹는지라,현미로만 된 걸 찾다보니 이걸 구매해서 먹고 있음 ㅎㅎ 설명서에는 20정도 전에 물에 불렸다가 먹으라고 되어있으나나는 이렇게 하면 좀 딱딱한 감이 있어서 그냥 자기 전에 물에 부어났다가 아침에 후루룩 끓여 먹는다.그러면 완벽하게 부들부들 넘어가는 누룽지 완성. 비가 와서 미세먼지가 없길래 군고구마를 만들었다.감자랑 호박고구마 사놨던 걸 이제야 다 썼다.노란색도 예쁘고 모아놓고 보니 올망졸망 귀엽다 ..
순살치킨을 시키면 항상 이렇게 반이상이 남는다.보통 오븐에 데워서 샐러드에 넣거나 덮밥으로 만들어 먹다가 이번엔 좀 짭짤한게 떙겨서 간장마늘치킨으로 재탄생 시켜봄 ㅎㅎ 오븐에 먼저 이렇게 기름 빼서 데워줌. 간장2, 굴소스1, 매실액3, 올리고당4, 다진마늘 1난 좀 매콤하게 하려고 페페로치노홀 잘라서 넣었다.물 한스푼 정도 넣고 치킨 넣고 휘리릭 섞으면 끝. 완성! :)내 입맛대로 만들어서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음 ㅎ위에 마늘튀김 올려주고 냠냠 :) 근데 이것도 다 못먹고 좀 남아서다음날 밥 반찬으로 먹음 ㅎㅎ 후식은 블루베리+요거트유제품이 나트륨을 배출시켜준다고 하니 겸사겸사? ㅎㅎ(는 핑계;;) 해 좋은 날 먹었던 김치전이랑 냉모밀.김치전 매콤하고 모밀면은 깔끔해서 잘 어울림. 해물순두부랑 감자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요 며칠 급작스럽게 멘붕상태를 짧고 굵게 겪은터라 그동안 몇년간 살까말까 미뤄뒀던 아이템들의 지름을 스스로에게 허용했다.=ㅁ=; 우선 첫번째 물품은 휘슬러 파인컷. 집에 있는 도깨비 방망이는 얼음도 슬러시처럼 만드는 제품이라서 양파처럼 약한 야채는 거의 즙마냥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_= 슬러시 만들거나 단호박처럼 단단한 야채에만 사용을 했다. 그런데 기분도 별로인데 양파랑 생강 등등을 자르려니 냄새는 나고 미끄러워서 매일 자르기도 번거롭고 짜증이 갑자기 솟구쳐서!! 파인컷을 질렀습니(..) 와 그런데 완전 대만족 ㅠㅠ 반죽기능이랑 탈수기능도 있던데 어차피 야채 탈수기는 대형으로 큰 것이 있고 반죽은 평소에 별로 해먹을 일이 없어서 컷팅 기능만 잘되길 바랐는데 딱 내가 원하는 정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요즘 블로그를 잘 못들어오다 보니 음식 사진이 잔뜩 밀렸는데 일단 비교적 최근의 것만 올려야겠다 ㅎ 낙지 세일하길래 매콤하게 볶고 계란후라이 조금, 진미채조림 조금. 다음날은 역시 진미채와 계란후라이. 난 노른자 덜 익힌걸 비릿해서 잘 못먹는 편이라 무조건 터트려서 완숙으로. 건표고버섯이 있길래 반나절 불려서 된장찌개를 끓였다. 뭔가 너무 바빠서 거의 종일 굶은 날 ㅠ 아침겸점심겸저녁으로 먹은 치즈파스타. 힘들었던 하루의 강도만큼 치즈는 듬뿍. 치즈 밑은 거의 새우랑 오징어 같은 해산물. ㅎ 오렌지쥬스와 함께 했다. 당면 좀 넣고 소불고기 만들고 역시 건표고버섯 사용해서 된장찌개. 동그랑땡 부치고 김치찌개를 끓였다. 삼시세끼 보다가 참치 김치찌개가 나오길래 급 먹고 싶어져서 김 조금 김치찌개 조금 해서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미술관을 몇 개월 동안 못가서 좀 답답하던 차에 월요일에 친구가 휴가라고 해서 같이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4가지인가 하고 있었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통합권을 팔고 있어서 피카소~전과 사진전을 보기로 함. 인상파의 회화들은 너무 많이 봐서 좀 질리기도 했고.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만족스럽게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사실 별 기대를 안했고, 오디오 가이드도 같은 이유로 대여하지 않았음. 시기별로 주제를 뽑아서 작가별로 작품을 전시해놨는데, 유화는 거의 손에 뽑을 정도고 대부분이 동판화나 석판화, 실크스크린 같은 판화작품들이다. 전체적으로 좀 불성실한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영박물관전은 사실 보고 싶은데, 이런 식으로 전시를 해놨을까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된다;;; 훨씬..
아이들이 즐길만한 이야기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동화 다양한 촬영기법도 적절했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과정이나 결말도 어찌보면 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웠다.
주말에 심야영화로 보고 온 영화. '버드맨'을 찍은 감독이라 믿고 봤는데 역시 좋았다. 저녁을 제대로 못먹은 탓에 배가 고파서 스낵을 사서 들어갔는데, 영화 초반부터 강렬한 장면들에 넋이 나감+ 비위상함의 콤보로 영화 후반부에 가서야 조금 먹을 수 있었다. 미국 서부의 광할한 풍경이 굉장히 아름답게 펼쳐지는데 그 모습이 등장인물들의 처지와 대비되면서 처연하고 숭고하게 느껴진다. 이 모든 장면을 자연광으로 찍은 감독의 기량도 놀랍고, 생고기 뜯어가며 촬영에 몰입한 배우들도 좋았다. 실화의 힘을 보여준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1일날 오랜만에 국내로 들어온 c를 만나기로 해서 서울에서 놀 생각이었는데 c가 좀 교외로 나가고 싶다고;; 하아 이 귀찮은 자식...ㅋ 그래서 어딜 갈까 하다가 파주로 방향을 정했다. 수영 일주일만에 하고 12시쯤 출발. 신정이라 문 여는 식당들이 별로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도가네'가 작년 명절에도 문 열었던 것이 기억나서 고고씽. 가는 길이 막힐 줄 알았는데 놀러갈 사람들은 31일에 모두 미리 떠난건지 의외로 길이 뻥 뚫려 있어서 좋았다. :-) 이 식당 메뉴는 오리 불고기랑 오리 로스 두 종류인데 난 양념된 오리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항상 로스만 시켜서 먹는다. 양파, 감자랑 섞어서 오리가 구워지는데 두툼한 돌판이 매우 독특함 ㅎㅎ 돌판이 약간 비스듬한 형태라 기름이 쫙 빠진 담백한 육질을 즐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과일이 다 떨어져가서 귤이랑 감, 각종 야채들을 2,3주 먹을 분량으로 구매했다. 모두 온라인에서 구매했는데 오프라인보다 확실히 훨씬 더 싸다. 올해 적금 비율을 확 올리기로 해서 긴축 재정 중이라, 식비 15-20 정도로 가능한지 실험 중인데 괜찮을 것 같다 ㅎㅎ 감 3키로 20여개가 들어있었음: 3900 귤 小果로만 1kg: 10360 야채: 양파 1.5kg/ 흙당근1kg/ 시금치 1단/ 깻잎 500g/ 애호박 2개/ 팽이버섯 10봉: 21300 15곡 잡곡 3kg: 30800 돼지목살 불고기용 2kg:11550 감은 판매자분이 홍시 맛보라고 대봉을 같이 넣어주심 ^^ 덜 익은 것이 섞여 있어서 베란다에 두고 찬찬히 먹으면 될듯. 하루에 1,2개 정도 먹으니까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야채를 조금씩..
반찬을 다 준비하고 나서 정작 밥이 없음을 깨달았(...) 할 수 없이 아침이나 야심한 밤에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사용하려고 쟁여놓은 현미 누룽지를 꺼내서 끓였다. 마치 건미역처럼 한웅큼을 넣으면 금새 무섭게 불어나는데, 기름기도 없고 라면보다 더 끓이기 편해서 자주 애용한다. 보통 노른자를 터트려서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그냥 살려줬다(?) ㅎ 탕이며 땅콩조림이 이미 충분히 간이 세서 계란후라이는 소금간은 안하고 그냥 익힘. 냉장고에서 꽃게탕 꺼내서 두부 좀 더 넣고 데워주고 땅콩이랑 서리태 섞어서 간장에 조린 반찬도 꺼내놓음. 비가 와서 쌀쌀한 날씨 덕분에 훈훈한 김이 올라오는 누룽지도 나쁘지 않았다. 난 죽보다는 누룽지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후루룩후루룩 가볍게 넘어가는 미감이 좋다. 후식은 ..
역시 보양식의 개념으로 사온 꽃게랑 각종 해물들. 미더덕,쑥갓, 버섯, 홍합, 오징어, 꽃게 넣고 보글보글 끓였다. 혼자 사는 살림이라 3마리 정도 사면 일주일 좀 안되게 먹어서 거의 곰국 느낌이 들때도(...) ㅎ 밥은 흑미+현미+조+수수+검은콩 조합. 집에 단호박이 좀 남아있어서 조청에 뭉근하게 조린 뒤에 크랜베리랑 아몬드 넣고 섞어줬다. 단호박 자체가 맛이 달아서 조청은 조금만 넣어도 괜찮음 그리고 요즘 매일 먹는 래디쉬 ㅎㅎ 아삭한 맛이 입맛을 가볍게 살려주는 느낌이라 좋다. 양상추에 적양배추 섞어서 참깨드레싱을 뿌렸다. 응급실 다녀온 이후로 그동안 못잔걸 거의 몰아서 자는 수준으로 쉬고 있는데, 운동치료는 다음주부터나 겨우 갈 수 있을 것 같다. 잘 먹고 푹 쉬어서 빨리 낫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