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시콜콜한 이야기 (1873)
언제나 날씨는 맑음
요즘 월수금 수영+화목 운동치료(를 가장한 필레테스와 PT;;)를 해서 평일에 쉬질 못한데다가 일어랑 프랑스어 인강 듣느라 새벽 3시정도에 자는걸 몇주 연속으로 했더니 결국 병이 나고야 말았다(...) 오빠가 매사에 너무 열심히를 넘어서 무리하게 한다고 걱정했는데 결국 새벽에 대학병원 응급실에 다녀옴; 좀 견뎌보려 했으나 12시를 넘어가니 앞으로 9시간 가깝게 더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에 인내심이 무너짐;; 혹시 내가 부를까봐 1시까지 안자고 기다려준 오빠님에게 감사 ㅠ 엑스레이, 피검사, 소변검사, CT 다 찍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큰 병은 아니었고 그냥 너무 피곤해서 그런거였다.. 이번에도 링겔 꽂을 때 혈관이 너무 가늘어서 안보이는 관계로;;; 양쪽 손 모두 시도하다가 피멍 들고 ㅠ 엑스레이 때문에 상의도..
쉬는 날 지인들과 같이 곤지암 리조트에 놀러갔다. 이날 몸살기운이 좀 있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 간거였는데 산이 너무 예뻐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 산책할 수 있는 코스와 등산(힐링)코스 두 가지가 있었는데, 우린 산책코스가 끝난 뒤에 힐링코스를 마저 다 돌고 내려왔다.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2코스까진 못가고 1코스까지만 ㅎ 기업에서 관리한 산 답게 수종이 아주 다양했고, 길 전체를 인공적으로 깔끔하게 닦아놔서 구두를 신고가긴 무리지만 가벼운 운동화차림이면 별로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평일에 갔는데도 단체로 오신 아주머니들이 너무 많아서 깜놀함;; 산책코스에는 너무 사람들이 붐벼서 힐링코스에서만 몇 장을 찍었다. 힐링코스로 가면 단풍 나무의 종류가 훨씬 더 많이 늘어나고 전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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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번주는 단풍주간. 날이 계속 너무 따뜻하다 못해 더울지경이었기에 이러다 훅 겨울이 올지 모른다고 중얼거렸었는데 정말 오늘은 코트 입고 출근했다..(...) 우리들 모임의 시작은 먹거리.. 등산 하려고 산본에서 만났는데 마침 전선생이 있길래 바로 들어갔다 ㅎ 여긴 술집보다 밥집 분위기가 더 강한 지점이라 깔끔하게 잘 먹음. ^^ 후식으로(라고 하기엔 양이 과하게 많은;;) 수박쥬스 사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등산하려고 셋다 바람막이에 바지+운동화 신고 만났음 ㅎㅎ 수리산은 코스가 굉장히 다양한데 정자에서 왼쪽 두번째 길 따라 가면 산책하기 좋은 편이다. 1시간 반정도 걸린듯. 예쁜 단풍♡ 하늘이 너무 맑아서 미세먼지도 없고 기분 좋았다 ^^ 그리고 며칠 뒤에 또 만난 우리 ㅎㅎ 이번엔 부암동..
한 10년전만 해도 봄에 황사나 미세먼지가 이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마스크가 필요하다 싶더니 이번엔 가을인데도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아플 지경이 되었다 ㅠㅠ 기관지가 원래 약한 편인데 요즘 마스크 없이 내내 돌아다녔더니 어느 순간 목이 계속 칼칼하고 코 막히기 시작;; 문제는 밖에서는 마스크 쓰면 어찌어찌 되는데 집에서 가스렌지로 요리를 하면 환기가 필수인데 문 열어놓으면 미세먼지가(....) 빨래 말릴 때도 제습기를 일주일 내내 돌릴수도 없고;; 몇년 전부터 위의 문제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살까말까 했는데 벌뮤다는 헤파필터라 너무 좋긴한데 비싸서 고민만 하고 있다가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24만원대에 한정판매 하길래 바로 구매했다. 요즘 대기질이 너무 안좋다보니 순식간에 나감;; 이번달은 ..
이제 날이 슬슬 서늘해져서 다시 집밥의 비중을 대폭 높여가고 있다. 음. 그런데 그 전에도 밖에서 계속 사먹은건 또 딱히 아니니까 정확히 말하면 반찬+밥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말해야 할 듯. 직장에서도 이직하지 이제 좀 되서 어지간한 식당은 다 다녔더니 너무 지겨운;; 그래서 좀 시간이 여유로운 날엔 햇반에 밑반찬들 냉장고에 쟁여서 먹는 중이다. 얼마전에 햇반으로 잘못 보고 쎈쿡을 잘못 샀는데, 먹다 맛이 너무 없어서 유통기한 확인하려다 잘못 산 것을 알게 됨(...) 이런 류의 밥을 햇반으로 처음 접해서 다 비슷비슷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ㅠ 메추리알 깐 걸 세일하길래 꽈리고추 넣고 장조림. 소불고기 할 때 넣으려고 당면을 샀는데 소불고기를 매일 먹을 수도 없고 당면은 많이 남아서 콩나물 넣고 잡채..
어쩌다보니 남자친구들이 하나같이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었는데 -_-; 선물로 전통의상을 사주는 경우가 있어서 우리집에서 하나둘씩 쌓여갔(...) 지난번에 이사하면서 본가에 몇개 갔다놨는데 옷정리하다 남은 옷들이 좀 있어서 재밌어서 찍어봤다 :-) 원래 선물하기 전에 찍어서 보낸 이미지.. 그런데 막상 선물 받고 나니, 시간에 쫓겨서 두바이 공항 매장에서 너무 급하게 사온거라 어떻게 하면 저 모양이 되는 지 알 수가 없었음(..) 설명을 직원이 해주려고 하는데 흘려듣고 그냥 나한테 주면.. 내가 알수가 없잖아요;;;-ㅁ- 매장 홈피에 가니 비슷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입거나 아니며 히잡처럼 두르는 용도. 난 그냥 스카프로 사용 중 ㅎㅎ 천이 굉장히 얇아서 시스루.. 여름엔 수영복 위..
비교 대상은 온라인에서 몇년전부터 계속 인기였던 아그네스초극세사항균담요, 이하 '아초항담'(...)/ SOFF 극세사 담요다 가격: 싱글침대(침구 사이즈 가로 150) 기준으로 비교해 보자면 SOFF가 좀더 비싸다. SOFF는 소셜커머스에서 할인을 받으면 25000정도(150*100), 근데 현실적으로 이건 길이가 너무 짧아서 더블사이즈로 사서 사용해야 할듯-_-;; (지금 내가 더블사이즈라고 판매하는걸 사용중인데, 일반적인 싱글침구 사이즈와 똑같다) 그렇게 계산을 하면 38900(200*150, 정가 56000) 아초항담은 160*190 사이즈가 무료배송했을 때 24000원정도. 부드러움: SOFF 완승 이건 비교하려고 찍은 사진인데, 그냥 침대에서 사용중인 걸 그대로 찍었음 -ㅁ- 가장 아래 깔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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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가 오고 있는 가을...겨울? :-) 지난주인가 운동 하고 나오는 길에 낙엽이 떨어져 있는데 곰발바닥 닮은 모양새가 어쩐지 귀여워서 찍었다. ㅎㅎ 잎이 점점 알록달록해 지는 것을 보니, 바람이 여름보다는 차긴 찬가보다. 아직은 밤이 아니면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점점 추워지겠지.. 난 손발이 굉장히 찬 편이라서 한여름이 아니면 거의 난로로 온기를 보충하면 손가락과 발바닥 사이로 그 열이 스르륵 빠져나가는 느낌을 수시로 받곤 한다. 땀도 잘 안흘리는 편이라 계절이 추움-더움-매우추움...정도로 인식되는 정도인데 -_-; 덕분에 옷도 겨울 코트류가 가장 많고, 겨울준비도 굉장히 일찍 하는 편. 그런데 또 아이러니한게 공기가 답답한걸 싫어하는 편이라 보일러온도를 높이는 것보다 좀더 두텁게 껴입는 쪽을 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돌아다닌 흔적들 ㅎ 우리 외가는 제사를 한 20여년전쯤에 할머니가 쿨하게 없애신 터라 각자 먹고 싶은 음식들을 한두개씩 사오거나 해와서 합치는 분위기다. 그래서 과일 외엔 뭔가 과하게 싸줄 것도 없고 남는 경우도 많지 않음 다들 시간이 맞으면 가까운 근교로 여행을 가기도 하는데 이 때는 남자들이 고기나 장어 굽고 치우는건 다 하고 여자들은 밑반찬 준비랑 설거지 정도만 함 친가는 여자들은 제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요리며 음식 손질도 모두 남자들이 하고 들어가지도 못함. 이게 굉장히 남성중심적인 세계관에서 비롯된건데 뭐 여자들은 역설적인 의미에서 편하게 됨 =_=;;;;; 덕분에 우리 남매는 태어나서 제사상이란걸 직접 본적이 한번도 없다 오로지 티비에서만 봄 ;; 남자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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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다녀왔던 군산. 원래 3,4일 정도 부산에 묵을 예정이었으나 6,7월에 너무 몸상태가 안좋아서 못 갈 것 같아서 숙소를 취소... 그러나 8월달부터 몸이 괜찮아져서 -_-;;;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다 너무 급하게 가는 바람에 카메라도 두고 가서;; 모두 폰사진(...) 원래 한옥에서 머물까 해서 여기저기를 알아봤는데 위생이나 소음문제가 좀 있어서 그냥 호텔을 예약했다. 수영장 있는 곳을 하고 싶었으나 거의 가족용풀이 전부길래 세빌스호텔이라고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을 예약했는데 만족. 깔끔하고 조용하고 카페와 조식 모두 괜찮았다. 특히 로비에 있는 카페 완전 굿 :-) 우린 차를 가지고 갔지만 군산은 워낙 관광지가 구시가지에 모여있어서 간단하게 당일치기나 1박정도로 혼자 여행 오는 것도 괜찮을 것 ..
이번 여름엔 거의 병원을 다니는게 일과이다시피 해서 요리를 가장 많이 안하고 지나간 시기가 아닌가 싶다. 특히 8월 한달은 가스렌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지나갔다고 봐도 무방할듯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올 여름에 내가 주로 먹었던 음식들이 아래의 것들이었기 때문에(...) 롯데식품관에서는 이렇게 대량으로 샐러드랑 커팅수박을 파는데 커팅수박은 운이 좋아야 겨우 살 수 있어서 나중엔 그냥 내가 한통을 사다놓고 계속해서 잘라서 보관해 떨어지지 않게 먹었다. 그리고 나머진 샐러드. 샐러드 풀풀풀... 더우니까 탄수화물은 토스트기나 겨우 돌려서, 빵으로만 섭취;; 치즈랑 계란을 사용해서 만든 토스트. 칠레산 포도랑 먹으면 굿 ♡ 냉동실에 넣어놨던 모닝빵은 버터에 곁들여 먹었다. 크랜베리 원액은 얼음 띄워서 주스처..
그간 변화한 집의 모습. 1. 여름이 다가오면서 베란다랑 창문을 열고 지내고 있는데 바람이 잘 통하라고 커튼에서 쉬폰부분을 분리해서 걸었다. 카페트 위에 마작자리도 설치해서 서늘한.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와서 밤에 바깥 바라보며 책 읽거나 음악 듣기 딱이네 :-) 2. 주방은 빛이 너무 잘 들어오고 맞은편에 건물이 있어서 혹시 여름에 창문 열면 불편할까봐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 차단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매우 편하다 ^^ 그리고 시트지가 열을 받으면 계속 분리되려고 하길래 전자렌지쪽은 떼어버리고 조리기구들을 조로록 걸어놨다 3. 계속 거슬렸던 욕실 바닥타일 ㅠ 그렇다고 타일 전체를 공사하기엔 너무 대공사고 어떻게하지 고민하다가 미끄럼방지 꿀벌매트를 설치했다. 구멍이 육각형으로 나있어서 물청소하기에도 좋고 ..
학원가에 있는 '춤추는 왕만두' 김치만두, 고기 만두, 고기왕만두, 김치왕만두 종류별로 하나씩 사서 먹었다.맛있다 :-) 김치만두는 안양6동에 파는 평양왕만두보다 좀더 매콤한 느낌. 여긴 만두국용 만두도 따로 팔아서 좋다. 한꺼번에 이렇게 사와서 냉장고에 넣고 출출할 때마다 한두개씩 쩌먹었더니 편하다 ^^ 시험이 모두 마무리 되고 간만에 주말에 여유가 생겨서 이태원으로. 많이 걷기 싫어서 동선을 모두 이태원 2번 출구쪽으로 집중시킴 ㅎ 간만에 먹는 수제버거! 감자튀김도 버거도 너무 좋다, 맥주 한잔 같이 시켜서 사이좋게 나눠마심. 구두라 많이 걷지 않으려고 동선을 짰으나 결국은 오래오래 걸어다님 ㅎ ㅎ 다니다가 날도 슬슬 덥고 지쳐서 다시 근처 카페베네로. 아래층이 북카페처럼 되어 있는 매우 한적한 공간..
월요일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주말에 퇴근하고 벚꽃구경을 가기로 한 날. 과천은 항상 현대미술관 때문에 갔었는데 이렇게 밤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 :-)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가니 사람들은 당연히 거의 없고 군데군데 슬리퍼에 추리닝 차림이신 동네주민들이랑 ㅎㅎ 화려하게 빛나는 벚꽃만 있었다. 거의 불이 꺼진 상태라 더 화려하게 예뻤는데 구간마다 이렇게 조명이 켜진 곳은 또 너무 화사해서 탄성이 절로 나오던... :-) 바로 다음날 비가 꽤 내려서 벚꽃이 진 걸 보고 아 역시 피곤해도 다녀오길 잘 했구나 싶었다. 이건 청남대에 드라이브 갔다가 날이 흐리길래 급포기하고 들어간 안성 보나카바 갤러리 레스토랑이었는데 크고 전망이 좋아서 분위기 있었다. 포테이토 피자를 시켰는데 가지랑 애호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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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앙 비베스의 작품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소소하고 그냥 스나치기 쉬운 감정들을 그림으로 솔직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는데 탁월한 작가다. 간단한 그림과 상황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을 설레고 아프게 할 수 있구나..
밥 하기 귀찮은 날 아침. 바크슈트베 27에서 사온 포카치아 반을 잘라서 오븐에 살짝 데운 뒤에 레몬 민트차랑 같이 냠냠 나머지 반을 먹을 때는 집에 있는 스트링치즈를 송송 썰어서 같이 데웠는데 맛있었다. :-) 양파 없이 대파로만 만든 볶음밥 모프로그램에서 백종원씨가 만든 레시피가 하도 유명하길래 그걸 참고로 만들어봤다. 중국집 볶음밥 흉내내서 먹고 싶을 때 파 뿌리랑 마늘로 기름 내고, 계란볶음밥 만들어먹곤 했는데 그것과 만드는 과정이 거의 흡사하다. 대파랑 계란,베이컨을 이즈니 버터에 달달 볶다가 간장이랑 굴소스 넣고 전자레지에 돌려서 한김 뺀 햇반 넣기. 불만 세게 해주면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완성된다. 주의해야할 것은 간장 등을 넣을 때 재료가 아니라 팬에 바로 닿게 해서 좀 조린 뒤에 섞어야 한..
간만에 친구랑 만남. 날이 맑길래 가본 백운호수. 원래는 호수를 한바퀴 천천히 산책하면서 놀 생각이었는데 미세먼지도 심하다고 하고 오전이라 그런지 해가 아직 덜 나온 듯해서 식사를 먼저 하기로. 간만에 파스타를 먹을까 해서 호수가 바로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고고씽. 올라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건물에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여기에도 분점이 두 군데나 있어서 신기했다. 테라스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풍경. 개인적으로 저녁 야경이 훨씬 더 예뻤던 것 같은. 아직 꽃이 막 피기 시작한 시기인데다가 도로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5,6월정도에 한번 다시 가고 싶다 ^^ 11시반부터 런치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서 시켰는데 스타터 2개, 스파게티나 리조또, 차랑 후식으로 평범한 구성. 맛은 그냥저냥 무난한 편, 조용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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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완전히 날씨가 풀린 느낌. 이번주에 처음으로 코트를 입지 않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는데 정말 바람이 너무나 온화해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가 보내준 주말의 제주도 사진인데 너무 싱그럽다. 저 사진 보면서 와 여긴 언제나 봄이 오려나 했었는데 월요일이 되자마자 너무 따뜻해져서 신기한 >_
무엇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시카고 피자 매장이 안양일번가와 범계역 두 곳 모두 있다는 것을 알고 우선 안양점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ㅎ 안양일번가에 있는건 제임스 시카고, 범계역은 리골레토인데 리골레토는 쿠키처럼 바삭한 도우끝이 특징인듯. 그런데 난 우노에서 파는 것처럼 딱딱한 도우를 좋아하질 않아서 안양점이 더 끌렸음 제임스 시카고 피자는 아트박스쪽에 위치해 있는데, 홀이 꽤 넓고 캐쥬얼한 분위기다. 매우 배고픈 상태였으므로 진짜 사진을 대충 찍고 먹기에 집중 =_=; 와 그런데 치즈와 소스가 너무 신선한 맛이고 도우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ㅎ 근 몇년 사이에 먹었던 피자 중 가장 인상 깊은 맛이었음 치즈가 흘러넘치도록 들어간 딥디쉬피자인데 느끼하기 보다는 신선한 맛. 피자 자체로 충분히 맛..
이사하고 처음 방문한 예술의 전당. 소셜커머스에서 필립스 컬렉션전(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과 쿠쉬전을 모두 사놨는데 필립스 컬렉션전의 날짜가 좀더 빨리 종료되는지라 먼저 보기로. 보통 화랑이나 박물관들은 월요일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데 예술의 전당은 넷째주 월요일만 휴관이라 선택의 여지가 사실 없었다 ㅎㅎ 생각보다 작품수가 더 많았고, 현재 활동 중인 현대작품들도 있어서 만족. 평일기준으로 도슨트 시각이 블라디미르 쿠쉬는 12. 3시/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는 오전 11시 반, 2시, 5시/ 이므로 참고해서 방문하면 더 좋을것 같다. 우리는 12시에 맞춰서 들어갔는데 월요일이라 줄 서지 않고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 회개하는 성 베드로-고야 고야가 전쟁으로 인해서 귀가 5년 동안 멀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