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시콜콜한 이야기 (1876)
언제나 날씨는 맑음
집 근처 작은 공원. 요즘 거의 찾아보기 힘든 동네 놀이터며 고즈넉한 벤치가 좋다. 아이들이 이렇게 개구지게 노는 풍경이 참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어렸을적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정말 많이 했었는데. :)
간만에 신촌이랑 이대 돌아다니기. 왕십리나 영등포에서 아이맥스로 보려했으나, 스위트박스 외엔 좋은 자리가 매진이라 그냥 신촌에서 디지털 3D로 보기로 했다. 이대쪽에 바늘 이야기 새로 오픈해서 기쁘다 >_< 학교 다닐때 바늘이야기 매장이 홍대에 작게 하나 있어서, 털실 사거나 도안 보고 하다 막히면 가끔 찾아가서 간단하게 물어보곤 했는데 아예 카페식으로 새로 연 듯. 다음에 실구경하러 가야지 ㅎ pera의 딸기타르트와 초코케이크는 언제나 진리. 라운드케이크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하지만 납득할만한 맛을 보여준다. 그래. 이 정도 맛이라면 쿨하게 내고 그냥 먹어줄 수 있어 ㅎ 항상 홍차류만 시키다가 처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꽤 큰 사이즈의 유리잔에 나왔다 ^^ 바바리맨 인형은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다..
엄마에게 밥을 차려드릴 때면 기분이 참 이상하다. 항상 엄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다가, 그 위치가 역전된 묘한 상황이 어릴 때는 나를 뿌듯하게 했고 요즘은 서글픔을 느끼게 한다. 청소가 거의 5시정도에 끝났는데 엄마가 예상보다 좀 늦게 오셔서 그나마 시간 맞춰서 다 만들었다. 어제 그냥 사먹자니까 엄마가 대충 밥공기만 하나 더 놓고 먹자고 하셔서;; 아 그런데 또 엄마 왔는데 어떻게 그래 하면서 부지런히 만든 ㅎ 치즈계란말이 아몬드멸치볶음 단무지무침 생깻잎조림 과일물김치 단호박구이 당근스틱 안동찜닭 코다리강정 매운두부조림 원래 집에 있던 밑반찬에 몇가지만 더 추가했다. 엄마가 맛있다고 해주셔서 다행 :) 엄마가 갖고 오신 것들... 내가 좋아하는 반건시며 집에서 만든 국간장, 고추장 등등 엄청 많아서 한..
침구를 브라운톤으로 교체하면서 집안 분위기를 좀 바꾸고, 겨울 내 사용했던 침구들이랑 주방기기들 모두 삶고 소독했다. 채소용, 육류용 도마들도 모두 삶고 세척해서 햇빛에 말렸다. 양념병들은 그 사이에 또 기름이 묻어서 때가 끼기 시작하길래 팔팔 삶아서 반짝반짝 윤이 날 때까지 닦았다. 아 뿌듯해 :) 집에서 가장 큰 냄비가 찜기인데 이것도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니라서 이렇게 침구들 삶을 때면 좀 애먹게 되네..; 매트리스커버 따로, 베개커버 따로 이런 식으로 삶아야 아슬아슬 사이즈가 맞아서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봄옷들도 세탁해서 바싹 말려 박스에 넣느라 며칠 사이에 꽤 많은 양의 빨래를 연속해서 돌리는 중이다. 날씨가 좋아서 금방 마르니 다행! ^-^ 다우니 사용하니 향 너무 좋다 >_< 온 집안에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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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야구장. 오전에 엄청나게 커다란 천둥소리가 들려서 소나기라도 내리나 했는데, 또 오후엔 햇빛이 쨍쩅해서 오늘은 여우가 시집가네.. 싶었다. ㅎ 잠실 야구장은 박찬호 선수가 나온다고 해서, 평일인데도 완전히 매진. 우리도 뒤늦게 예매한거라 내야에서는 보지 못하고 외야에서 봤다. 농구장은 종종 가봤지만 야구장은 처음이라 굉장히 신기했다. 사실 난 특정 팀에 대한 팬심이 강한 편이 아닌데, 박찬호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줘서 경기장 온 보람이 ^^ 농구 보다 훨씬 결속력이 강한 느낌이라 몰입도가 강할 듯. 남자랑 여자들 목소리가 마치 화음처럼 울려퍼지는 것이 재밌었다. 룰을 알고 있는 것과 보는 건 또 달라서,옆에서 중간중간에 설명을 들은;; 좀 복잡한데 다음에 또 가면 그떄는 좀 낫겠지? ㅎ ..
요즘 이니스프리 네일컬러에 홀려서 -_-;; 이 나이에 매니큐어 바르는 법을 터득하는 중 (...)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살구빛이 가장 예쁜 것 같은데, 여름이라 민트컬로도 시원해보여서 꽤 인기가 많은 듯. 하나 남은걸 내가 사왔으니 ㅎ 손톱을 좀 길러서 하면 더 예쁠텐데, 항상 바짝 깍는 버릇이 있어서 그게 가능해질지는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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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이라는 것도 잊고 있다가, 갑자기 떡이며 케이크 같은 것들이 교무실에 있어서 그때서야 깨달았다. 선생님들이랑 홍차 마시면서 곁들이고, 남은 건 학생들이랑 나누기 :) 지난 번에 소소한 볼펜 모으는거 좋아한다니까 아이들이 죄다 펜을 사다줬다. 아니면 지우개...ㅎ 이건 남학생이 선물해준 카네이션펜. 예쁘다고 하니까 넉넉하게 샀다고 3가지 색깔 모두 줬다. thanks ♡ 빨강,핑크,아이보리. 포장도 정말 꽃처럼 참 예쁘게 되었다. 필통에 넣긴 꽤 큰 사이즈인데다가, 색이 화사하고 에뻐서 소파 옆 책꽂이에 꽂아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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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담 안갈만한 가벼운 선물이 필요했는데, 마침 퀼트천이 많이 남아 있어서 선물용으로 만들었던 행주. 기본적인 면사에 예쁜 패브릭이나 면테이프만 달아줘도 화사한 행주가 완성된다 :) 2. 집에 쌓여있던 오래된 공책들 재활용. 세월이 지나면서 낡고 이런저런 얼룩이 남았는데, 그렇다고 버리기엔 꽤 많이 남아있어서 모두 변신 ㅎ 화사하고 다채로운 문양들을 사용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밝아지는 느낌! 1. 사촌동생 원피스 리폼. 원단이 참 예쁜데 안입으려고 해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카라가 너무 넓어서 속에 티셔츠를 입어야 하니 갑갑해서 그런듯. 원피스는 참 예쁜데 넓게 파인 카라만 있으니 뭔가 허전해 보였다. 입기 편하게 앞부분에는 천을 덧대주고, 리본 추가. 뒤에도 리본과 같은 천을 덧대고 입기 편하게 ..
가족모임. 할머니도 많이 건강해지셨고, 다들 좋아보여서 기뻤다. ^^ 백만년만에 해본 마늘까기.피클이랑 딸기잼 만들기. 딸기가 끝물인데 너무 많아서 타르트도 같이 구웠다. 개인적으로 타르트랑 피클은 맛보다는, 만들어놓으면 참 예뻐서 감상하는 뿌듯함이 더 큰 듯 ㅎㅎ 사촌들이 다 크니까 이제 무서운 얘기 해달라고 따라다니면서 조르지 않아서 너무 다행(...) 잡채며 월남쌈이며 이것저것 만들어서 식사. 삼촌이 횡성한우랑 장어 사오셨다고 마당에서 구워먹고 편하게 해결했다. 점심 때 나랑 이모랑 음식들을 거의 다 만들어서, 재료 손질하고 굽는건 모두 남자들이 했다. 설거지도 남자들의 몫 ㅎ 텃밭에서 채소를 따오니 꽤 되서 싱싱한 상태 그대로 먹었다! 그나저나 장어는 너무 싫다(...) 장어 잘 먹지도 않는데다가..
할머니 퇴원 축하 겸 모인 자리. 설 이후로 오랜만에 모인거라 식당 예약을 해서 움직였다. :) 정문이며 후원이 전통혼례 때문에 꽤 북적였는데, 10인이상이라 따로 별채로 예약이 되어 있어서 호젓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이모한테 이 목걸이 예쁘다고 했더니 이제 쓸 일 없다며 모두 주신 ㅎㅎ 동글동글한 수공예품인데, 이런 목걸이는 참 오랜만에 봐서 정감 있다. 내가 외가에서 첫 아이라 이모며 삼촌들이 정말 많이 예뻐해줘서 이모 시집갈 때 엄청 섭섭했던 것이 지금도 생각난다. 결혼식장에서 폐백하는거 보려고 따라가다가 길 잃어버려서 경찰 오고;; 이모도 나 때문에 울다가 신혼여행지로 갔던(...) 그 뒤로 몸조리도 우리집에서 하고 사촌 동생들도 친동생처럼 함께 커서 엄마와는 좀 다른 친구 같은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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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던트는 표면적으로는 이별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며, 좀더 세부적으로는 익숙한 것들의 타자화를 경험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어바웃 슈미트'와 '사이드웨이'의 알렉산더 페인이 감독을 맡고 조지 클루니가 개런티를 낮춰가며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인디에어에서 조지 클루니의 연기가 매우 좋았기 떄문에, 이 영화도 평이 좋아서 꼭 봐야지 싶어 개봉하자마자 찾아가서 봤었다. 조지 클루니가 연기한 맷 킹은 부동산 전문 변호사이자 아름다운 하와이의 왕족과 부유한 은행가의 후손이다. 꽤 많은 땅을 유산으로 물려받았음에도 본인의 힘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 중년남. 그리고 두 딸을 둔 평범한 가장. 겉으로 보이는 스펙은 꽤 탄탄하지만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그의 삶은 지루하고 여기저기 구멍..
인간은 그 자신에 대해 정직해 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얘기할 때면 언제나 윤색하지 않고는 못배긴다. 이 영화는 그러한 인간, 즉 자신을 실제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인간을 그리고 있다. 이기주의는 인간이 날 때부터 갖고 있는 죄악이다. - 구로자와 아키라. 몇년 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기극을 계기로 허언증이라는 증상이 떠들썩하게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자신은 죄가 없다고 끝까지 믿었던 것처럼 우리 대부분은 의도적으로 악행을 범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악행이나 의도적인 잘못은 언제나 이루어지고 우리는 스스로의 꺼림직함을 속이기 위해 혹은 나 자신을 위한 대의를 완성하기 위해 기억을 왜곡하고 이를 그대로 믿어버린다. 이 영화는 아쿠다카와..
예전엔 내나무라고 해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의 몫으로 나무를 심는 풍습이 있었다. 여자아이는 시집갈 때 가구를,남자아이는 관을 짜는 용도로 나무를 사용했는데,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아이와 나이가 똑같은 그 나무가 언제나 함께했다. 내가 나이를 먹는만큼 나무도 하나의 나이테가 새로 생기는... 나도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나무를 심어주진 못하더라도, 꼭 아이의 이름으로 정기후원을 새로 시작하려고 한다. 아이가 가진 삶의 몫만큼 또 다른 생명도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졌으면 한다. 사실 나눔이나 기부라는 거창한 말을 한꺼풀 걷어내고 나면,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생각난김에 적어보았다. 1. 모발기증 백혈병,소아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가발을 지원해주는 캠페인이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을 통해..
여행 중 식사. 난 요리를 맡고, 대신 다듬기와 설거지는 패스 ㅎ 인도고형카레를 가지고 갔는데, 빵 먹고 남은 치즈를 넣으니 아주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서 정말 맛있었다. 표고버섯을 썰어 넣어서 씹는 느낌도 좋고, 고기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먹었다. :)
오랜만에 도착한 편지. 아이가 그린 그림이 동봉되어 있었다. 집을 나서려는데 우편함에서 발견하고 너무 좋아서 버스에서 뜯어 보았다.>_< 혹시라도 봉투가 상할까봐 조심조심. 내전 소식이 계속 들리기도 해서 혹시 무슨 일이 있는건가 걱정 중이었는데, 다행히 우편 상의 문제로 평소보다 늦게 도착한 것이란다. 아이가 사는 지역은 비교적 평화로운듯.. 여러 통이 한꺼번에 도착 :) 맨 처음 받았던 그림에 비하면 일취월장 했다 ㅎㅎ 아이고 장해라. 정말 많이 컸구나...싶어서 마음이 찡한. 곧 생일이라 선물이랑 같이 보내주려고 사둔 스티커와 카드들. 옷이랑 책들을 샀는데, 아무래도 여자아이라 인형 하나쯤은 있어야할 것 같아서 옷가지들 위에 살짝 올려서 포장했다. 장미향이 폴폴나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인형. 아 두..
제너럴닥터의 드디어밥! 학교 다닐 때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거의 원기회복용으로 정말 병원 가는 기분으로 찾아가는 것 같다. 드디어밥 + 울랄라커피. 드디어밥!은 이름만으로도 유쾌한. 본연의 재료에 충실한 맛. 울랄라커피는 탄산은 없는데 거품 때문에 어쩐지 맥주 느낌이라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 대리만족이 :) Chateau La Gatte. 밤에 야금야금 마시기에 적당할 듯 한데 다음 날 일어났을 때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
▷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 맹자가 말하였다.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해서요, 덕으로써 남을 복종시키려하면 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삼국지에서 예시를 많이 본 것 같다. ▷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아야 한다. "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 일 동안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단지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이성적인 끈은 놓지 말아야.. ▷ 남을 해치고자 하면 자신이 먼저 당한다. 태공이 말하였다. "남을 판단하고자 하면 먼저 자기부터 헤아려 봐 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자신을 해치게 되니, 피를 머금었다가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신의 입부터 더러워진다." 더러워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 지나친 생각은 정신 건강..
내가 좋아하는 밀크티 >_< 학교 다닐 때 카페에 가면 거의 항상 마시는 메뉴였는데, 졸업 한 뒤로 홍차전문점에 자주 못가니 이제는 집에서 만든다. 하지만 홍차를 잘못 고르면, 우유를 넣으면 싱겁게되고, 홍차의 고유의 풍미가 없어질 수 있다. 이번에 도착한 TANZANIA TEA BLENDERS LTD의 "african pride tea" 아직 국내 수입이 안된 제품이다. 홍차를 받고 바로 밀크티를 만들어 과학썜을 드렸더니 고맙다고 쿠키를 주셨다 ㅎ 짧은 추출 시간에 풍부한 맛과 향기가 나오는 ^^ 밀크티와 아이스티에 사용하기 딱 좋다 ! 지금까지 보통 살짝 강한 맛을 내는 블랙퍼스트나 로얄밀크티를 즐겨 마셨는데, 이 제품은 순하면서도 우유를 듬뿍 넣어도 제대로 홍차의 맛이 유지되서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
슬립 모으는 걸 좋아해서 이런저런 브랜드의 슬립이나 파자마세트를 갖고 있는데 국내에 런칭된 일본 브랜드들은 너무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이 많았고 기능성을 강조하다 보니 막상 잘 때 입긴 불편하다. 결과적으로는 쉬폰원피스에 입자니 안 어울리고 그렇다고 잘 때 입기도 뭐한 경우가 발생;; 일본 브랜드들의 장점은 사이즈의 섬세한 세분화. 그러나 한두사이즈 업 시켜주는 뻥튀기된 치수를 자랑하니 꼭 확인하고 살 것.;; 히미코는 그나마 무난한 편인데 보정속옷 컨셉이라 좀 애매하고.. 에메필은 질도 별로고 패턴이 너무 심하게 화려해서 비추. 와코루는 애매한 색상에 패턴이 너무 노숙한 분위기라 패스. CK는 강한 원색이 많아서 그냥 놓고 보기엔 예쁜데 시스루룩을 즐기면 모를까 이너로 입긴 무리고 매우 모던한 디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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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 근처에서 약속이 있어서 갔다가 어김 없이 들렀다. 가장 좋아하는 한정식집 중 하나. 고급스러운 한옥건물은 아니지만 모던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중앙홀을 기준으로 칸이 분리되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한정식을 좋아하는터라 전라도나 이천,안동 등등에서 한 상 차려놓고 여러번 먹어봤지만 이정도로 가격대비 괜찮은 곳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 갓지은 이천쌀밥이 돌솥에 나오고 23가지 반찬이 계속 리필되는데 1인당 가격은 14000원. 반찬 추가는 배불러서 무리;; 젓갈이나 마른 생선처럼 무의미하게 가짓수만 채워넣은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갓 만든 것처럼 따뜻하고 맛깔스러워서 계속 손이 간다. 식탁에 음식이 올려져있는 판을 통째로 끼워넣는 방식이라. 모든 음식이 한번에 나와서 코스로 나오는 한정식집처럼..
쥬드 데일리 그림 노경실 옮김 도서출판 산하 펴냄 노경실 선생님께서 주신 '우리 서로 사랑할 때에' (이왕이면 싸인도 해서 주시지...^^) 가끔 기교부린 어른들의 책보다 담백하고 직설적인 동화책이 와닿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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