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시콜콜한 이야기 (1875)
언제나 날씨는 맑음
바스키아전이 31일날 마감이라 조만간 다녀와야지 했는데, 마침 월요일에도 미술관 운영을 하길래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다. 삼청동은 항상 친구나 연인과 함께 왔어서, 이렇게 혼자 오긴 처음이네 :D 바스키아의 작품들은 국제갤러리에서 전시 중인데 1관에서는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이너 장 로이에의 가구들. 2.3관이 바스키아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1-3관이 모두 독립된 건물이라 이동하면서 봐야한다. 처음 온 사람은 입구 찾느라 좀 당황스러울 듯. '-' 작품사진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담지 못했는데, 한가람 등에서 유명작가 전시회라고 열어놓고는 스케치작품만 잔뜩 가져다 놓는거에 비하면 작품수는 적지만 비교적 좋은 전시회다. 1-3관 모두 합쳐도 작품 수가 20여 점 내외일거라, 1시간-1시간 반 정도면 1-3관..
먹구름도 찬바람도 없는 맑은 봄날. 봄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날씨의 주말이 반가워서 과천으로 고고씽. 사실 영화나 볼까 했는데, 보고 싶었던 전시회가 오늘이 마지막이라 급 출발 ^^; 오랜만에 컬러풀한 치마랑 블라우스도 챙기고 민트색 가방에 완전한 봄복장으로 집을 나섰다 :) 혹시 불안해서 두꺼운 코트를 챙겼는데 천만다행이었음(....) 국립현대미술관은 대공원에서 코끼리열차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걸어가면 20분정도 걸린다는데, 대공원에 왔으니 저 열차는 꼭 타줘야 ㅎ 츄러스 하나 물고 걸어가는데, 하늘이 맑아서 너무 기분 좋았다. :D 대공원 들어가는 입구에 조각공원들. 날이 워낙 예뻐서 똑딱이로 막 찍어도 사진이 참 따뜻하게 나온 ^^ 가장 아래 좌측은 엉덩이가 제법 탄력있게 올라붙어 있던 설치..
미술관에서 예정보다 더 오래있었던데다가 내리 걸은 탓에 좀 지쳐서 들어간 음식점. 밤 되니 추워서 커피 들고 오들오들 떨면서 내려온 탓에 따뜻한걸 먹고 싶었다. >_
오랜만에 방문한 과천 현대미술관. 덕수궁에 있는 곳은 종종 가는데, 아무래도 과천은 발걸음을 잘 안하게 된다. 몽유. 마술적 현실전과 정기용씨의 건축물을 다룬 전시는 꼭 보고 싶었는데 광주 비엔날레 때문에 몽유. 마술적 현실전은 오늘이 마지막이길래 급하게 보고 왔다. 내가 목표로 한 전시 외에도 다른 전시들도 함께 진행 중. 덕분에 사진전과 도예전, 설치미술부터 유화까지 매우 다양한 작품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도 북적이지 않아서 여유롭게 감상이 가능했다. 우린 국립현대미술관 회원이라 무료입장했는데, 미술관 기획전시도 저렴한데다가 매우 알차니 꼭 보길 권한다. 1-8관으로 이루어진 매우 큰 미술관이므로 넉넉한 시간과 편한 신발은 필수. 우린 미술품들 모두 천천히 돌아보느라 2시정도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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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한꺼번에 만들어놓은 쥬스. 양배추+냉동딸기 넣고 갈아주면 완성. 단거 좋아하면 100원짜리 요구르트 첨가해줘도 맛있다. :D 매일매일 마시면 소화기관이랑 피부에 좋다고 하는데, 난 그것보다 아침이나 저녁 대용으로 ㅎㅎ 이마트에서 사온 쭈꾸미. 세일해서 3마리에 4천원정도에 사왔다. 야채 넣고 매콤하게 볶은 뒤에, 양배추쌈에 싸서 먹었다. 간이 세서 다른 소스는 빼고 그냥 쭈꾸미만 넣어서 먹음 :) 그리고 감자고추장찌개에 애호박이 없어서 ㅎㅎ 못내 아쉬웠는데 쭈꾸미 배달시키면서 같이 사서 넣었다! 버섯이랑 감자랑, 호박이랑 부들부들해서 매운 국물을 순화시켜 준다. 감기 때문에 식욕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아침에 먹고 나왔는데 아직도 배불러서, 점심은 그냥 슬렁슬렁 과일이랑 생식으로 =ㅁ= 아직 목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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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찌개를 먹고 싶어서 감자랑 양파 종종 썰고 달래도 넣어서 보글보글 끓였다. 육수는 무랑 멸치, 참치액 넣으면 깊은 맛이 난다. 애호박도 있었으면 좋을텐데, 집에 없어서 패스 '0' 크래미는 부침가루+계란물로 간단하게 전 만들고 유자청 올린 샐러드 만들어서 먹었다. 저 접시는 아래 물이 빠지게 구멍이 나있어서, 면발 받쳐놓거나 야채나 과일 먹을 때 편하다 ㅎ 전이 약간 기름지니까, 드레싱은 상큼하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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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분할 음식은 숯불갈비김밥. 어제 찰스김밥 가서 사왔는데 배불러서 반도 못먹고 넣어놨었다. 식은 김밥을 맛있게 먹고 싶을 때는, 계란+소금+후추 준비해주면 끝 :D 가위로 알끈 적당히 제거해준 뒤에, 계란물 묻혀서 팬에 동글동글 노릇하게 익혀준다. 청양고추 들어간 매운숯불김밥이라서, 전으로 만드니 덜 자극적이고 맛있더라. 김치랑 라면이랑 곁들여서 냠냠. 김밥양이 많아서 라면은 반개만 끓여도 충분하다. 김밥전 부치고 남은 계란물은 라면에 넣어주면 끝 ㅎ
몸에 열이 많은데도 손발은 꽤 차가운 편이라 4계절 내내 집에서 슬리퍼를 신고 있는데 특히 겨울엔 폭신한 털+바닥이 두툼한 겨울용 실내화가 필수다. 날이 제법 따뜻해졌는데도 집에서 수면양말이랑 슬리퍼가 없으면 발이 너무 서늘한느낌이라 ㅠ 기존에 사용하던 슬리퍼를 바꿔줘야할 것 같아서 10X10 갔다가 세일 중이길래, 욕실화와 슬리퍼를 같이 샀다. ㅎ 무료배송료 금액 맞추려고 둘러보다가, 스파백 팔길래 이것도 같이 주문. 딸기며 사과무늬 귀엽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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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갔다가 시금치랑 부추를 싸게 사왔다. :) 이번 주는 주말 내내 일이 있어서 좀 든든하게 챙겨먹고 나옴. 오랜만에 콩나물밥 해먹었는데 부추 양념장에 비벼먹으니 파릇파릇 봄맛이 난다. 버섯으로 전도 조금 부쳐서 곁들였는데 양념장 맛이 강한 편이라, 버섯전은 별다른 간 없이 조금 심심한 맛으로 먹었다. 난 시금치는 나물보다 샐러드로 해먹는걸 더 좋아해서 사과+레몬+올리브유 드레싱에 버무렸다.^^ 견과류랑 과일 듬뿍 넣으면 몸에도 좋고, 상큼하니 맛있다. 시금치 먹었으니 뽀빠이처럼 힘이 세지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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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거나 공부하다 지겨울 때, 가끔 해보고 싶어지는 운동(...)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후련해지는 느낌 -_- 그리고.. + 귀차니즘으로 거의 선크림만 바르다시피하고 겨울을 연명-_-; 했는데 이제 봄이라 슬슬 관리해줘야할 것 같아서 나간김에 몇개 사왔다. 아, 여름은 화장 잘 지워져서 싫은데 ㅠ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사온 붕어빵. 항상 팥빙수랑 세트로만 먹었는데, 이번엔 포장해 와서 다같이 먹었다. 손안에 쏙 들어가는 귀요미
주말에 청소했던 것 중 좀 남았던 것이 있어서 오늘 퇴근하고 와서 마저 마무리. ^^ 잡곡들랑 흑미,백미도 마침 도착해 있어서, 적정비율로 혼합해주고 미드 보면서 하나하나 밀폐봉투에 넣어 라벨 붙여줬다. 야채들도 미리 다듬어서 밀봉해주고. 좀 번거롭긴 하지만, 이렇게 해두면 한동안 편하니까 :D 드라이 맡기려고 내놓은 옷들. 주로 원피스랑 자켓들인데, 역시 봄-여름 옷들이 화사하구나. :D 아래는 주방이나 욕실 청소할 때 필수품. 모두 파커&베일리 Parker&Bailey 제품들인데 청소용품계 진리! 떨어질 때마다 그때그때 재구매 해놓는 물품들이다. >___
배고파서 빨리빨리 차린 식탁. 완전 초고속으로 만들었다 ^^: 날이 흐리고 어둑어둑해서, 따뜻한 찌개가 먹고 싶어진.. 돼지고기 듬뚝 넣고, 두부랑 파도 종종 썰어서 시원하게 김치찌개를 끓였다. 아웅>_< 신 김장김치를 넣었더니 매콤하니 맛있네. 다른 찬은 갓 구워서 통통하니 윤기나는 소세지랑 두툼한 두부. 콧등에 맺힌 땀 훔치면서 한끼 잘 먹었네. :)
하늘거리는 오렌지색이나 좀 묵직한 느낌의 그레이톤 트렌치코트를 사고 싶은데, 이러다 금방 여름올 것 같아서 지름신 경계 중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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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에 예쁜 꽃무늬가 특징인 캐스 키드슨. 백팩이나 유모차, 아이들용 식기세트들도 많이 파는데 내가 저런걸 구매할 일은 없어서, 파우치나 주방용품 정도만 가끔 사게 된다. 온통 꽃무늬면 부담스러우니까 이런 소품들만 :) 이건 내가 쓰는 앞치마.(이미지 출처는 쇼핑몰) 단점은 앞치마 주제에 너무 예뻐서, 뭔가 묻으면 마음이 아픔 =ㅁ=; 그래서 대부분 뭔가 튀는 요리를 할 때는 막쓰는 커다란 앞치마를 두르게 된다(....) 이번에 핸드폰 바꾸면서 케이스도 화사한 것으로 바꿔줬다. 플라스틱 케이스가 더 다양하긴 한데, 딱딱한 감촉을 별로 안좋아해서 실리콘으로 구매. 받아보니 색감이 생각보다 진하지 않아서 맘에 든다 ㅎ 담에 폰 바꿀 때까지 잘 써줘야지 :D
주말에 오빠한테 선물 받은 꽃. 샛노란 색이며 향이 참 기분 좋다. 예전에 봄이 오면 프리지아 사달라고 했는데 잊지 않았구나! 고마워 고마워 :) 중학교 때 학교 앞에서 프리지아를 파시는 할머니가 계셔서 집에 가는 길에 한두묶음 씩 사가곤 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났다. 이렇게 길가에서 꽃을 다시 파는걸 보면 꽃샘추위여도, 봄은 봄이구나 싶다. ^^ 봄이와- 김현철 (with 롤러코스터) 나는 잠이와 오는 잠에 나른해지고 눈이 무거워 무거운 눈꺼풀이 싫어 다 좋은데 딱 한가지 안 좋은 것은 눈뜰 수가 없네 눈을 뜰 수가 없네 봄이와 봄이와 그대와 함께라 좋아라 봄이와 봄이와 그대와 함께라 좋아라 봄이 오며는 산에들에 진달래 피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거리고 다 좋은데 딱 한가지 안 좋..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부터 트라일라잇 시리즈까지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고, 변형되어온 인물. 드라큘라 아주 어렸을 때 우연히 '드라큘라'를 tv에서 본 기억이 지금도 어렴풋하게 남아있는데, 무서운 것보다도 흡혈귀 여자들이 너무 예뻐서 정말 깜짝 놀랐었다. 그 중 한명이 모니카 벨루치였으니 당연 ㅎ 트라일라잇 시리즈에서는 핏기없이 하얀 얼굴에 이성적인. 하지만 채식주의자-_-;인 드라큘라 가족들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드라큘라에서 비위상하지 않을만한 점만 차용해서 쓴 캐릭터는 별로 매력도 없고 비겁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저 코폴라 감독의 영화가 생각났는데, 원작소설을 가장 충실하게 재현해내려 한 작품이라 자연스럽게 장면들이 떠오르더라. 드라큘라는 자신의 고성이..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엘제아씨'를 원작으로 한 그래픽 노블. 슈니츨러는 '와이즈 와이드 셧'의 원작 소설인 '꿈의 노벨레'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엘제아씨'는 몇년 전에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판된 소설이라 읽어본적이 있었는데, 그래픽 노블로 나왔다고 해서 궁금함에 사놨던 책이다. 원작소설처럼 주인공 '엘제'의 독백과 서술이 작품을 이끌어 가는데, 사교계의 위선에 대해 엘제가 느끼는 역겨움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절망감이 주를 이룬다. 엘제는 친척집에 놀러온 상류층 아가씨이다. 아직 19살의 어린 나이지만 삶은 우울하기만 하다. 아버지는 파산직전에, 주변 인물들은 모두 점잖아 보이지만 사실 위선적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경제적 위기를 엘제가 구원해주길 바란다. 아버지의 친구로 오랜기간 알아온 신사를 ..
잭과 콩나무+ 거인을 죽인 잭을 모티프로 한 '잭 더 자이언트 킬러'를 보고 왔다. 주말 10시 반 조조영화를 예매해서 졸린 눈을 부비며 3D 안경 받고 입장. =ㅁ= 요즘 고전 동화를 재해석 하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좀 식상한 감도 없잖아 있는데, 몇 달 전에 영화관에서 광고를 봤을 때부터 '이건 봐야해!'라고 외쳤기 때문에 평이 그리 좋지 않아도 일단 보러 갔다. 엄청난 크기의 콩나무!! 일단 결론 먼저 말하자면 별기대 없이 본다면, 생각보다 괜찮네 싶은 영화. 개인적으론 팀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다 훨씬 좋았다 -_-;; 내가 고전동화를 재해석한 영화들에게 기대하는건 기존에 동화를 읽을 때 느꼈던 상상력을 충족시켜 주길 바라는건데, 이 영화는 그런 점에서 꽤 훌륭하다. 엄청난 스..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고유의 특성이 모두 다르고, 그에 따라 갖게 되는 직업이나 사회적인 위치 역시 차이가 난다. 흔히 우리는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으니 이를 모두 인정해줘야 해. 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혹은 사회에서 경쟁하는 대부분의 과정은 가능한한 주목받는 그 위치에 오르기 위한, 그리고 그 위치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을 갖기 위한 자리다툼일 때가 많다. '주먹왕 랄프'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 속 캐릭터 중 한명이다. 그의 장점은 그 어떤 게임캐릭터보다 파워풀한 두 팔.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부수고 또 부수며 자신의 소명을 다 해봐도 게임 속에서 자신의 위치는 악당일 뿐이고, 모든 칭찬은 자신이 힘들게 부숴놓은 것을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 펠릭스에게 다 돌아간다. 이런 자신의 처지에 ..
간만에 다같이 간 오리회전구이집. 미리 예약하고 가서, 방에 들어가서 먹은터라 한적하고 좋았다. 어쩌다보니 이주 연속으로 오리고기를 >_
오빠랑 만났는데, 오늘 저녁엔 고기 구워먹자고 하길래 갑자기 왜 그러나 했는데 알고보니 33데이였다. '-' 난 소고기나 삼겹살보다는 오리로스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오리고기집으로 고고씽. 로스랑 훈제 반반씩 시켰다. 야채 넉넉히 넣어서 맛있게 잘 구워먹고, 볶음밥까지 싹싹 다 해치웠다. 여기 단골이라 아저씨가 잘먹는다고 반찬 계속 이것저것 갖다주셨는데, 전혀 사양하지 않았다..하루종일 돌아다녀서 배고팠음(...) ㅎㅎ 요건 우리 후식 ㅎ 기력보충 했으니, 또 열심히 살아야지. :)
몇달전에 예매해놓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연극.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들은 실망한적이 없어서 항상 그 기대치가 다른 곳에서 보는 것들보다 더 높아지는 것 같다. 이선균-전혜진 주연의 LOVE,LOVE,LOVE도 미리 예매해 놔서, 이번에 공연장 가서 좌석 확인했는데 잘 보일 것 같아 안도를 ㅎㅎ 연극 보기 전에 아악 다음에 여기 올 땐 이선균이선균!! 이러면서 꺅꺅 했다(...) '에이미'는 영국의 극작가 데이비드 해어의 1997년 작품으로 윤소정, 정은길, 서은경. 이 세 사람이 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갔다.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라 호흡이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연기가 너무 좋았다. 특히 윤소정씨는 얼마전 드라마에서도 종종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연극에서 그 배우의 진가가 가장 잘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