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그녀의 1인용 식탁 (221)
언제나 날씨는 맑음
쭈꾸미랑 대하, 조개를 넣고 만든 해물찜 ♡ 콩나물이랑 양배추 넣고 약간 매콤하게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버섯, 양파도 듬뿍듬뿍 >_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일찍 잠에 들었는데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더 이른 새벽에 일어난 주말. 11시반에 잤는데 4시반에 기상(...) 책을 좀 보고 있으면 잠이 올까 싶었지만 별로 피곤한 느낌도 없고 오히려 말똥말똥해지는 것 같아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왕 일찍 일어난 김에 식사나 제대로 챙기자 싶어서.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 냉동실에 넣어놨던 바게트 꺼내서 소금,허브 넣은 계란물에 폭신 담궈놓기. 충분히 계란물이 배이도록 담궈놓고 녹즙을 만들었다. 그릴팬에 버터 녹여서 굽고 과일도 꺼내서 세팅 완료. 든든하게 잘 먹었으니 출근해야겠다 :D
아침에 배송된 과일들 손질. 모두 식초 섞은 물에 담근 물에 10분정도 넣고, 천혜향이랑 사과, 토마토는 베이킹소다에 비벼서 세척했다. 사과랑 토마토는 쥬스로 만들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시험기간이 다가와서 주말에 식사할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아 호박고구마도 주문! 고구마는 신문지로 싸서 건조한 그늘에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썩어버려서 난감;;; 그래서 그냥 한꺼번에 익힌 뒤에 냉동실에서 보관하는데, 이 방법을 쓰면 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이번에도 군고구마로 만든 다음에 한김 식혔다가 하나씩 랩에 싸서 밀폐용기에 보관. 계란도 같이 삶아서 찬물에 식힌 뒤에 둥근병에 넣어줬다. 렌지메이트 있으니 전자렌지에 15분만 돌려주면 완숙이 돼서 편하다 :) 토마토랑 설탕, 허브 넣고 재운 것도 냉장고에 넣어두..
퇴근길에 과일이랑 채소류 장보기 :) 냉동실에 있는 홍합으로 짬뽕을 해먹을까 해서 청경채랑 얼갈이 배추를 한팩씩 사들고 왔다. 집에 와서 손질한 뒤에 모두 냉장고용 밀봉용기에 넣고 보관하면 깔끔하다. 과일이나 야채 자투리들도 모두 모았다가 휴롬에 돌려서 끝까지 사용. 감기약을 먹어야 해서 식사를 챙겨야 하는데 뭘 먹을지 잠시 고민. 얼갈이 배추는 봄동처럼 액젓 넣고 겉절이 해먹어도 참 맛있어서, 된장찌개랑 같이 만들기로 하고 요리를 시작했다. ^^ 두부랑 된장찌개 넣고 보글보글 찌개를 올리고 계란찜도 추가. 얼갈이 배추는 다진마늘+까나리액젓+참기름+설탕조금+고춧가루+깨+식초를 넣고 샐러드 만들듯이 버무려줬다. 감기기운 때문에 사실 별로 입맛이 없었는데 새콤달콤한 겉절이 덕분에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약 ..
지난번에 사온 단호박 두통. 아플 때 죽 만들어서 일주일동안 잘 먹었는데 남은 한통은 스프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ㅎ 단호박은 반으로 잘라서 씨 제거한 뒤에, 10-15분간 전자렌지에 돌리기. 그 사이에 양파는 버터에 중-약불에서 달달 볶아준다. 볶다보면 카라멜빛이 돌면서 윤기가 도는데 우유 섞어서 좀더 익혀줌. 익힌 단호박은 슬로우쿠커에 우유 넣고 고온에 끓이다가 으깨고, 볶은 양파를 추가해서 좀더 익히면 완성된다. 소금이랑 파슬리 후추 꿀 등을 기호에 맞게 추가하는데, 난 단맛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꿀은 제외. 불린 콩을 잘게 갈아서 넣어줘도 고소하고 맛있지만 난 이미 쌀에 잡곡을 다 섞어놔서 스프에 넣질 못했다 '-';; 스프 만들 때 달달한 단호박 향이 온집안에 퍼져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아늑한..
오랜만에 너구리 생각이 나길래 끓인 라면. 다시마가 들어있는 것이 이 라면의 특징인데, 추가로 김이랑 콩나물을 넣어줬다. 김을 듬뿍 넣으면 다시마의 향이 더 우러나면서 국물맛이 좋아진다. 계란은 국물이 혼탁해져서 패스. 그릇에 옮겨놓자마자 찍었더니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김장 김치랑 맛있게 먹었다 :) 마트 갔다가 1kg에 7천원에 사온 딸기. 잘 익어서 새콤달콤 맛있다. 라면은 먹은 뒤라 느끼해서 늦게까지 밥생각이 안났다. 덕분에 저녁은 이렇게 과일로 대신한 날.
오늘은 장을 봐놨던 채소들이랑 과일 손질하는 날. 두부는 1kg 커다란 팩이라 모두 꺼내서 지글지글 부친 뒤에 양념장에 조려서 락액락에 보관. 과일 싱싱한건 팩에 넣고, 시들시들한 건 자투리 채소랑 같이 휴롬에. 양상추도 시들한 겉면은 휴롬에 같이 섞어주고 아삭한 속은 식초물에 담근 뒤에 물 빼고 뜯어서 샐러드통에. 마트에 두릅을 팔길래 반가운 마음에 사왔는데 계란물 입혀서 부쳐먹어도 맛있고 살짝 데친 뒤에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먹어도 쌉싸름하니 봄 느낌이 나서 좋다 :) 두릅은 가시가 있어서 미리 좀 손질을 해줘야 하는데 굵은가시가 있는 갈색 밑둥은 모두 잘라버리고 초록잎 부분에도 잔가시가 있는건 모두 칼로 살살 긁어준다. 오늘은 소금물에 데쳐서 초장 찍어먹기로 결정. 밑둥이 아래에 가도록 데쳐야 고루 ..
학교 가기 전에 식사 해야하는데 불고기는 다 먹어야 하고 밥 먹기는 귀찮은 ㅎㅎ 마침 라이스페이퍼 사다놓은게 꽤 많아서 베트남쌈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양파랑 당근은 모두 불고기랑 같이 볶아주고 쌈채소랑 내가 좋아하는 파인애플 꺼내놓기. 불고기 볶아준 뒤에 따뜻한 물 준비하면 완료. 새싹이나 무순이 있으면 곁들여도 맛있다. 차리는데 시간이 거의 안걸리는데다가 먹은 뒤에 치우기도 간편해서 귀찮을 때 해먹기 딱이다. 땅콩소스에 머스터드랑 파인애플액 조금 넣고 저어주면 맛있는 소스 완성. 크리미한 제품보다 알맹이가 살아있는 청키가 훨씬 맛있다. 참,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파는 땅콩잼은 절대 사지 말 것. 태어나서 땅콩잼이 그렇게 맛없는건 처음 봤어(...) 국내산만 팔아서인지 종류가 한가지밖에 없어서 덥썩 집..
토요일 새벽부터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그냥 잠을 요즘 제대로 못자서 그런가 싶어서 넘겼다가 결국 일요일날 오전 수업 때 일이 났다. 수업하는데 교실 내에서 나는 온갖 냄새가 갑자기 너무 민감하게 느껴지고 말할 때마다 구역질이 나서 3시간 수업하면서 화장실을 한 5,6번은 간 것 같다. 바로 조퇴해서 택시타고 집으로. ㅠㅠ 다행히 편의점에서 소화제를 팔아서 먹고 자기 시작했는데 속에 있는걸 다 게워냈더니 완전 기진맥진 해서 7,8시간도 넘게 잔듯 밤에 일어나서 오빠한테 연락했더니 주말인데 동네 약국을 다 뒤져서 약이랑 과일이랑 죽을 잔뜩 사왔다. 죽집 문 연 곳이 하나도 없어서, 편의점 죽이라 미안하다는데 어차피 뭘 넘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과일만으로도 충분했음 >__
마감 시간에 하나로 마트에 갔다가 소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했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따로 마트 가려고 나가기가 꺼려져서 그냥 퇴근시간 때 마감시간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장을 본다. 이마트랑 하나로 마트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하나로 마트는 농협에서 운영하다 보니까 두릅이나 칡처럼 대형마트에서 잘 안파는 채소들까지 살 수 있어서 편하다. 난 고기 중에서도 소고기는 특히 거의 안먹는 편인데 불고기 해서 월남쌈 만들까 싶어서 집어든 :) 한우스테이크도 겸사겸사 함께 사왔다. 육류 및 해물 보관팩. 일본제품이다. 납작한 모양이라 냉동실에 착착 쌓아놓기 편한데 은근히 많이 들어가서 고기는 500g정도 넣으면 딱 맞게 들어간다. 불고기감으로 사온 부위는 양념해서 재워놓고 한우스테이크로 사온 건 잘 달궈진 팬에 지글지글..
가장 기본적인 반찬들로만 먹고 싶어서 차린 식탁. 계란후라이, 김자반, 두부김치 그리고 현미밥 난 비빔밥이나 볶음밥에 올리는 것 외엔 반숙을 매우 싫어하는 편이라 계란후라이도 바짝 익힌걸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노릇노릇 :) 지난번에 초당두부를 2모나 사와서 오랜만에 두부김치를 만들었는데 두부 데워놓고는 잊어버리고 그냥 사진을 찍어서 ㅎㅎㅎ 한두입 먹고서야 뒤늦게 깨달았다 (..) 오늘 차린 김자반이랑 두부김치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면 꽤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반찬들인데 적당히 짭쪼름하고 감칠맛이 나서 정말 한공기 뚝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예전에 신촌에 살 때는 그랜드마트 지하에서 그때그때 김자반을 만들어 팔아서 자주 애용했었는데 여기로 이사온 뒤로는 그렇게 만들어 파는 곳이 ..
오랜만에 우리집에서 식사하러 온 오빠님. 마침 파스타도 있고 토마토소스도 넉넉하게 있어서 스파게티를 해먹기로 했다. :) 양파랑 버섯 듬뿍 넣고, 새우, 피망도 버터에 달달 볶아주기 파스타는 6,7분정도 익혀주면 딱 맞다. 고기를 따로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게 완성된다.. 다 익힌 뒤엔 국물 약간 넉넉하게 접시에 깔고 치즈 뿌린 뒤에 예열해둔 오븐에 잠깐 넣어줬다.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운 파스타 완성! 접시에 1인분씩 나눠서 담을까 하다가 오늘은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서 먹고 싶길래 커다란 접시에 함께 나눠 먹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보통 마주보면서 먹을 때가 많은데 가끔 옆에 착 달라붙어서 닭살스럽게 먹으면 더 맛있는 순간이 있다. :D 샐러드 드레싱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피클이 딱 떨어진터라 곁들이..
마트에서 사온 홍합. 마감세일 할 때 가서 600g을 5천원 정도의 가격에 집어왔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김치수제비 해먹고 라면에 콩나물이랑 같이 넣어먹고 하다가 오늘은 토마토소스 유통기한이 다가와서 간만에 스튜를 만들기로 결심! 홍합살만 사는게 편하긴 하겠지만 난 어쩐지 이렇게 껍질 달린게 더 좋아서 :) 해감 후 굵은 소금으로 껍질 뽀득하게 세척하고 길게 빠져나오는 수염도 깔끔하게 제거한다. 잘 달거진 팬에 무염버터 넣고 홍합을 볶아준다. 이 과정에서 홍합 자체만으로도 물이 꽤 많이 나오는 편이라 미리 물을 붓지 않고 양을 봐가면서 물을 부어준다. 마늘이랑 말린 고추 넣고 양파 파프리카도 투하. 토마토 소스 듬뿍 넣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면 고춧가루도 섞어줌. 바게트빵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
pms의 영향으로 단게 땡겨서 사온 브라우니 믹스. 이런 믹스류는 맛이 없을 것 같아서 아예 사지 않았다가 친구가 의외로 맛있다고 극찬을 하길래 사와봤다. 원래 브래드가든 걸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마트에는 없어서 큐원이랑 백설 중에 고민하다가 덜달고 쫀쫀한 맛이 난다는 백설로 선택. 베이킹은 몇 년전까진 한창 불붙어서 열심히 만들었다가 원래 빵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재료 처리하기도 힘들고 휘젓고 반죽하고 중탕하고 이런 과정들이 너무 번거로워서 기념일에 뭔가 특별하게 만들 일이 생기지 않으면 손 뗀지 오래다. 어지간하면 잘 하는 곳에서 조금 사먹고 말자 주의. 그런데 이런 믹스류는 역시 그냥 물을 섞고 전자렌지나 오븐에 잠깐 돌려주면 끝이라 정말 편하긴 편리한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해서 맛있으면 종종..
얼마 전에 장을 봐오면서 야채랑 해산물로 냉장고를 꽉꽉 채워놨다. 요즘 계속 청국장이 먹고 싶길래 집어든 청국장으로 오늘 드디어 요리! 보통 고기를 넣고 많이 끓이는데 난 고기 육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멸치국물로 대체. 야채 미리 넣고 끓여서 육수를 충분히 내고 묵은지 잘게 썰어서 청국장 넣고 끓였다. 카레나 찌개요리는 끓이고 바로 먹는 것보다 하루 지난 뒤에 먹으면 맛이 더 깊어져서 더 감칠맛이 나는 것 같다. ^^ 이번 겨울은 귤값이 오르고 딸기값은 많이 떨어졌다던데 정말 귤값이나 딸기값이나 크게 차이가 안나서 1kg씩 사다놓고 먹고 있다. 딸기 동글동글하게 썰어서 키위 드레싱 올리면 상큼한 샐러드 완성 ㅎ 한꺼번에 만들어놓은 떡갈비는 전분 뿌려서 비닐로 한 개씩 밀봉한 뒤 냉동실에 보관 중. 그..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차려먹었다. 밤에 회식이 있을 예정이라 단촐하게 건강식으로. 두부 두툼하게 잘라서 부치고, 냉이는 초고추장+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냉이 뿌리는 칼 밑둥으로 잘게 다지는데 잔뿌리 덕분에 동글동글하게 잘 뭉쳐져서 모양내서 올려놓기 좋은 나물이다. 된장찌개는 두부랑 바지락만 더 추가해서 끓이고 냉장고에서 샐러드 꺼내서 파인애플 올려놓기. 키위드레싱 뿌려서 먹으면 새콤달콤 활력이 생겨서 아침에 먹으면 좋다. 파인애플이나 키위엔 견과류를 올리면 겉도는 느낌이라 추가하지 않았음. 주로 샐러드에 올라가는 과일들은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것들 우선으로(..) 컷팅 파인애플은 요즘 밀봉 포장으로 나와서 냉장고 윗칸에 두면 꽤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좋다. ^^
어제 미리 다듬어 놓은 샐러드 기본재료들. 양상추나 양배추는 사오면 바로바로 밑둥 제거해서 신문지에 싸놓거나 샐러드 해먹을거라면 미리 다 손으로 잘라서 밀봉팩에 넣어놓는다. 양상추 밑동은 칼 손잡이 부분으로 몇번 두드려 주면 쉽게 제거되고, 칼로 써는 것보다 손으로 찢는게 더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양상추는 얼면 못쓰게 되니, 냉장고 가장 아래칸에서 보관할 것. 파프리카나 당근 같은 것도 얇게 채썬 뒤에 같이 보관하면 샐러드 해먹을 때 그냥 꺼내서 드레싱이랑 과일, 견과류 정도만 추가하면 되니 식사 준비할 때 아주 편하다. 나 같은 경우는 매주 쉬는 날 한꺼번에 미리 해놓는 편. 운동 하고 왔더니 배고파서 뜨끈한 계란찜 생각이 솔솔 ㅎ 어제 샐러드 손질하고 남은 당근 조금 꺼내서 작게 깍뚝썰기하고, 대..
오늘은 쉬는 날이라 집에서 요리요리! 일주일간 먹을 반찬들을 오늘 거의 만들어 놓고, 찌개나 전골류, 샐러드들만 한두가지 따로 만들어서 먹는 편. 오늘은 오랜만에 야채조림을 할까 싶어서 당근이랑 양파, 감자 주문. 며칠전에 카레를 해먹었으면서 야채들을 모두 사용해서 새로 냉장고를 채웠다. 쌀이랑 현미도 함께 주문해서 잡곡에 섞어주고, 과일도 모두 세척하거나 손질해서 냉장고에 보관. 멸치랑 건새우를 청양고추 넣고 볶을까 싶어서 감자랑 같이 꺼내놨다.. 건포도랑 각종 견과류도 같이 볶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D 감자랑 야채들 손질해서 놓고,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간장소스에 조려준다. 아주 뭉근하게 푹 익히면 당근과 감자 모두 압력솥에 찐 것처럼 부들부들 양파랑 당근은 양념이 배여서,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데 그..
감기약 때문에 자다 책 보다 자다 영화보다의 반복 중인 휴일. 원래 계획은 불고기감자조림을 하는거였는데, 야채를 다듬다가 간장이랑 설탕이 다 떨어졌다는 것을 발견 =_=;; 떡갈비 하고 나니 조림할만큼의 양이 도저히 안되는지라, 냉동실에서 얼고 있던 돼지 뒷다리살을 꺼내서 김치찌개를 끓였다. 물을 좀 자작하게 넣어서 찌개보다는 찜의 느낌으로 :D 떡갈비랑 김치찌개 모두 고기가 들어가서, 생모짜렐라랑 토마토도 같이 놔주고 참기름 바른 김도 얌전하게. 한끼 따뜻하게 잘 먹었다 :D 내일은 야채랑 양념들 사와서, 꼭 불고기 조림 해먹어야지 ㅎ
2014년. 처음 먹은 음식은 떡만둣국 :D 방앗간에서 미리 떡도 사놓고, 집에서 보내주신 만두도 꺼내놨다. 엄마표 만두는 큼직큼직 해서 3개만 넣어도 그릇이 꽉 찬다. 양지머리로 육수 내고, 마늘이랑 생강가루도 넣기. 난 계란이랑 김 풀어서 먹는걸 좋아해서, 김가루도 미리 준비 ㅎ 집에서 담근 김장김치랑 같이 곁들이니까 아삭아삭 맛이 잘 들어서 별미다. 따뜻한 국물도 훈훈하고 두부 듬뿍 넣고 만든 만두도 담백하니 좋고. 이제 한 살 더 먹었으니 기운내서 또 잘 살아보자! 다른 분들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오늘은 목감기 기운이 좀 돌아서 부들부들한 두부중심으로 :) 어제 만들어놓은 버섯된장찌개에 두부 추가해서 넣고 두부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노릇하게 부쳤다. 다 만들어놓으니 김이 모락모락 >_
요즘 날이 추워서 계속 따뜻한 군고구마나 단호박으로 아침을 먹고 있다. 여기에 두유나 우유 하나 추구하면 안성맞춤 :D 구워먹고 남은 단호박이랑 부침가루 섞어서 부친 전. 달달하고 순한 맛이다. 그리고 버섯이랑 두부 듬뿍 넣은 된장찌개 검은 콩을 새로 사와서 밥에도 콩이 두둑히 :) 간식은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냉동딸기 갈아서 얹어줬다. 밥을 다 먹을즈음엔 적당하게 딸기가 녹아서 요거트랑 곁들이면 새콤달콤 맛있다
오늘은 할 일들이 많아서 학교 다녀온 뒤론 계속 집에서 문서작성 모드. 아아 바쁘다 =ㅁ= 찬바람이랑 온풍기 바람을 번갈아가며 쐬서 그런지 목이 살짝 아파오는 것 같아서 밥 대신 면 선택. 밀가루음식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틀 내내 우동을 먹으려니 기분이 별로. 그렇다고 죽을 쑤려니까 찹쌀가루가 없음 ㅠ 대안으로 평범한 우동 대신 시원하고 얼큰하게 만들어봤다.^^ 굴과 김치를 듬뿍 넣고, 탱탱한 버섯도 아낌없이 투하 ㅎ 맛있는 김치랑 굴만 넣어도 국물이 훨씬 맛있어진다. 여기에 계란 하나 풀어넣고, 새우튀김 한두개 얹어주면 안성맞춤 :D 콩나물이나 김가루를 곁들여도 별미다. 매콤하게 먹으려고 파랑 고추 듬뿍 넣어서 먹었더니 으슬으슬 몸살기운 돌던 것이 훨씬 나아졌다. 오늘 약 먹고 자면 다 나을..
어제 퇴근길에 받은 느타리 버섯. 마트에서 종종 사먹는 버섯보다 훨씬 크고 통통해서 뭔가 귀엽다 버섯전이나 된장찌개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을듯. :D 가족이 버섯농장을 운영하시는 행정실 직원분이 계신데 댁에서 가져오셨다고 이렇게 포장해서 교무실에 나눠주셨다! 우왕. 감사합니다 :) 오늘은 우동을 해먹기로 결심.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도 땡기고, 어서 먹고 나가야해서 >_
마트에서 사온 굴이랑 두부. 오오 얼마만에 주문해보는 생굴인지!! 신난다 >_< 생일쿠폰 10% 사용할 겸, 10만원어치 넘게 장을 봤다. 덕분에 세제며 화장지들, 식재료며 과일 한꺼번에 몰아서 주문. 굴은 이마트몰에서 150g 한봉지에 3천원 좀 안되는 가격이고,,두부는 1kg에 1500원. (http://www.emart.com/display/item.do?method=getItemInfoViewDtl&item_id=8802020221937&ctg_id=6110648&emid=search) 1kg짜리 두부는 가격대비 저렴해서 그런지 품절일 때가 많아서, 나는 보통 3,4개씩 사다놓는 편. 완전 두부귀신이다 ㅎㅎ :D 원래는 굴튀김이나 굴전을 해먹을 생각이었는데, 지난번에 튀김가루며 전가루를 모두 써버..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먹을까 해서 이마트몰에서 식재료 주문하면서 구이용 목살도 추가. 과일을 몰아서 사는 편이라서 한 7만원어치 장을 본 듯. 기쁜 마음으로 아침에 고기를 먹고 나가겠다!란 의지로 구이랑 야채를 모두 세팅완료 했다. 그리고 팩에 담긴 목살을 꺼냈는데... 목살 100g 기본에 수량추가하는걸 잊어버려서-_- 딱 사진에 보이는 저 한 덩어리만 들어있었(..) 팩에 포장되어 있는터라 당연히 몇점 더 있겠지 하고 냉장고에 넣어놔서, 상을 다 차린 뒤에야 알았음;; 엉엉 배고픈데 ㅠ 고기 많이 먹어야 좋을거 없지 뭐 ㅎ 긍정적인 마음으로 굽기 시작 :D 전기그릴을 상에 올려놓고 바로바로 먹으면 편하고 맛있다. 기름이 쫙 빠져서 느끼함도 덜하고. 고기가 두툼해서 좋았음! 상추랑 깻잎, 양파, 가지를 ..
'아빠, 어디가'에서 보게 된 윤후의 짜파구리 먹방! 평소에 티비를 잘 챙겨보는 편이 아니라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야무지게 먹는 그 모습에 갑자기 먹고 싶어진 ㅎㅎ 어제 오빠가 하루종일 집에서 있어야할텐데 뭐 먹고 싶냐고 물어서 배랑 키위. 그리고 짜파구리를 먹고싶다고 졸랐다. 결국 오늘은 우리집에서 아빠..아니 '오빠 어디가' 짜파구리편을 찍었음 라면이랑 과일을 한아름 안고온 오빠님! 오빠가 다른 음식은 잘 못해도 짜파게티는 참 맛있게 끓이는 편이라 잔뜩 기대 :D 오랜만에 하는 요리(?)라 내가 보면 쑥스럽다고 해서 방에 들어가 있었더니 나름 열심열심~ 재워뒀던 닭안심도 유통기한이 다가오길래, 꺼내서 튀겨달라고 부탁 ㅋ 그리고 이렇게 완성~김이 모락모락 ♡ 기념으로 사진 찍어줬더니, 엄청 뿌듯한..
올 여름 들어 처음 만들어 먹은 만둣국. 보통 여름엔 더워서 잘 해먹지 않는데, 만두 사재기로 인해 이번달은 종종 해먹을 것 같다. :) 냉만둣국도 맛있는데 계속 에어컨을 틀어놨더니 어쩐지 차가운 음식 먹긴 싫어서 쇠고기 육수 내서 든든하게 만들었다. 진득한 국물은 별로 떙기질 않아서 맑게 끓여줬다. 다진마늘+쇠고기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육수 내고, 후추, 소금, 국간장 넣고 끓여준다. 만두+떡 끓인 뒤에 다 익으면 파+계란 풀고 마무리. 오래 끓이면 계란이 단단해지니까 바로 불을 꺼준다. 파는 뿌리부분과 이파리부분을 모두 사용. 색깔 내려면 실고추나 홍고추 얇게 썰면 편하다. 난 김냄새 풍기는 국물을 좋아해서, 김가루 얹어서 먹었다. :D
동원몰에서 6주년 기념으로 만두류를 세일하길래 대량구매 ㅎ 그루폰에서 동부몰 사용권을 팔고 있는데 이걸 사용한 덕에, 만두 5kg정도를 16000원에 살 수 있었다. http://www.dongwonmall.com/dwmall_new/handler/Index-Start?nrCoId=n1code001 http://www.groupon.kr/app/channels/food_processed/45909?utm_source=grouponkr&utm_medium=innserSearch&utm_term=동원몰&utm_content=upper&utm_campaign=dealSearch 감자만두는 일단 1순위로 샀고, 다른 만두들도 모두 무난한 편이라 종류별로 구매했다. 배송이 굉장히 빨라서 바로 다음날 왔는데, 우리..